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브랜드 변경 이후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비전과 기술 전략을 3일 공식 발표했다.
스트래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인 로넨 나이슈타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36년간 BI 시장을 선도해왔지만, 이제는 BI가 AI와 융합해 전략적 인텔리전스로 진화해야 한다”며 "스트래티지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은 고객들이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Mosaic ▲Auto 2.0 ▲Strategy One을 중심으로 국내 AI/BI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의 핵심 기술인 시맨틱 레이어의 가치를 극대화한 차세대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Mosaic은 SQL, API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시맨틱 레이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태블로(Tableau), 파워 BI(Power BI), 파이썬(Python), 엑셀(Excel) 등 타사 분석 툴을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신뢰할 수 있고 관리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통합 계층을 넘어 조직 전체가 공통된 데이터 언어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데이터 활용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또한 AI 기반의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Mosaic Studio’는 복잡한 데이터 모델링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구조를 정의하고 활용할 수 있어 AI 분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을 앞당길 수 있다.
‘Auto 2.0’은 스트래티지의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기반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다. 이는 기존의 챗봇형 인터페이스를 넘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질문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며 분석 흐름을 스스로 설계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생성형 AI 도구가 자연어 응답에 집중했다면 Auto 2.0은 시맨틱 레이어를 바탕으로 분석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Auto 2.0의 깊이 있는 데이터 분석 능력은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도 AI를 통해 의도를 이해하고 정확히 답변해 기업내 각 구성원들의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외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안전하게 연산을 처리해 데이터 보호와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향후에는 사용자가 과제를 부여하면 AI 에이전트가 일정 시간 후 리서치 결과와 인사이트를 스스로 제공하는 ‘딥 리서치’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정경후 스트래티지코리아 지사장은 “스트래티지는 BI와 AI를 통합한 단일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미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스트래티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Standard Edition’은 부서단위 업무나 중견·중소기업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AI 분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 스트래티지는 기술 혁신과 파트너 생태계 확대를 통해 모든 기업이 AI 인텔리전스를 일상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