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ICLR서 2건 채택...글로벌 AI학회서 연구성과 인정

2025.04.21 15:33:1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이번 기법은 향후 원격탐사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

 

텔레픽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중 하나인 ICLR 2025(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두 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인공위성 영상 분석 관련 논문으로, 최고학술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텔레픽스 연구진이 단독으로 수행한 수상 논문은 ‘인페인팅 디퓨전 모델을 통한 원격탐사 분야의 퓨샷 세그멘테이션 문제 해결’로, 딥러닝 기반의 객체 분할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위성영상처럼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디퓨전 기반 이미지 인페인팅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예시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다양성을 확보, 과적합 문제를 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논문은 ICLR 내 '원격탐사를 위한 머신러닝 워크숍(ML4RS)'에서 발표되며, 이 워크숍은 구글 딥마인드, 미국 애리조나 대학,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스탠퍼드 대학, 뮌헨 공대,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연구진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는 등 AI와 원격탐사 기술이 교차하는 최전선의 연구 성과들이 논의된다.

 

함께 채택된 또 다른 논문 ‘주기적 신호 학습을 위한 신경 함수’는 시간적·공간적으로 주기성을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호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제시했다. 이는 위성영상으로 식생이나 기후 변화 같은 환경적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측할 때 활용도가 높으며, 장기간 촬영 공백이 있어도 데이터를 예측해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다. 해당 연구는 조우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텔레픽스 최고데이터사이언티스트(CDS) 권다롱새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NeurIPS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복잡한 모델 설계 없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이번 기법은 향후 원격탐사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를 통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AI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에 선정되는 등 AI 기반 지구관측 기술의 활용성과 혁신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텔레픽스의 두 건의 논문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ICLR 2025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