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으로 부식성·마모성 액체에도 적용 가능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최근 새로운 초음파 유량계 ‘Proline Prosonic Flow W 400’과 ‘Proline Prosonic Flow P 500’을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프로세스 산업의 협소한 배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유량 프로필 방해 현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정하는 FlowDC 기능을 통해 혁신적인 정확도를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유량계는 곡관, 축관, 확관과 같은 피팅에서 유발되는 유량 프로필 방해를 최소화하여 측정 정확도를 유지한다. 전단 직관부가 15 DN에서 2 DN으로 줄어들어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이들 유량계의 측정값은 압력, 밀도, 전도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Prosonic Flow W 400’과 ‘Prosonic Flow P 500’은 비접촉식 유량 측정 방식을 채택하여 배관을 열지 않고도 설치가 가능하며, 초음파 신호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티커형 커플링 패드를 사용한다. 이는 특히 복잡한 배관망이 있는 협소한 공간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며, 정량 측정부터 프로세스의 제어, 모니터링, 밸런싱, 토탈라이징, 누출 감지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공정 자동화 선두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3세대를 거쳐 성공 역사를 써온 비결을 뭘까. 올 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엔드레스하우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1953년,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모인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은 한 쌍이었다. 한쪽에는 겨우 29세인 스위스 출신 엔지니어 조지 H 엔드레스(Georg H Endress)가, 다른 한 쪽에는 협동조합 은행의 책임자였던 58세의 독일인 루드비히 하우저(Ludwig Hauser)가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한 쌍이었다. 한 사람의 비전과 추진력이 다른 한 사람의 연륜과 신중한 의사결정과 만나 그 장대한 역사가 시작되었다.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나아가기까지 엔드레스하우저는 2,000 도이치 마르크의 자본금을 가지고 독일, 뢰라흐(Lörrach)에 위치한 한 작은 아파트에서 2월 1일 문을 열었다. ‘엔드레스하우저’라는 이름은 당시 사업자등록에 주주로 기재된 루드비히 하우저의 아내 루이스(Luis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첫 아이템은 틈새시장을 공략한 혁신적인 전자 레벨 센서를 판매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지니어 출신인 엔드레스가 계측기기를 발명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