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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제로’ 지역, 키워드는 ‘교통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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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웃도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6만886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3.5% 감소한 물량이지만,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물량이 줄면서 미분양 물량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이 가구수가 위험수위를 웃도는 가운데 수도권(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가구가 없거나, 한자릿수를 기록한 지역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3가구, 파주 1가구, 광명 0가구, 인천은 계양구 0가구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급 물량이 꾸준한 상태에서 물량을 소진해 온 지역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그 동안의 공급량을 가름할 수 있는 입주예정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4069가구, 파주 1만4727가구, 광명 6042가구, 인천 계양구 3008가구로 공급량은 꾸준한 상태에서 주택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탄탄해 미분양 가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 미분양 가구가 사실상 '제로'인 이유는 교통호재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직장인들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적지 않은 공급 물량임에도 수요가 그만큼 뒷받침이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교통호재가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이천시의 경우 수도권 전철 경강선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경강선은 경기도 중부의 성남시 분당구,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를 동서로 잇는 노선으로, 2016년 9월 개통해 운행 중이다. 

 

이천시에 부발역, 이천역, 신둔도예촌역 3개역이 지나가 교통 개선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판교역까지 연결되어 판교 테크노밸리 등 대기업 출퇴근 수요까지 흡수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GTX-A노선(예정)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파주시와 서울지하철 7호선과 KTX(고속철도) 광명역이 있는 광명시, 청라연장선 호재가 있는 인천 계양구 등이 대표적인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꼽힌다.

 

이처럼 경기도 이천·광명, 인천 계양 등이 수도권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조명 받는 가운데 이들지역에 신규 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이 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경강선 이천역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7정거장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인근 대기업 출퇴근 수요와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서울 이탈 수요도 흡수 가능하다. 또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어 강남권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35층,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 산곡역이 인접해 있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과 연결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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