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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확대 속 ‘그린워싱’ 우려…정책 수립시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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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보고서…"단순한 ESG의 양적 확대는 실패 가능성"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평가 가운데 환경(E) 부문에서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ESG 정책 수립 시 이에 대한 보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린워싱은 환경에 유해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기업의 행태를 뜻한다.

 

산업연구원은 14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업의 ESG 등급이 높으나 환경(E) 등급 세부 항목에서는 자금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업의 평가가 높아 그린워싱 우려가 존재했다"고 진단했다.

 

산업연구원은 "통합 ESG 및 E, S, G 각 등급과 경영 효율성(자금 활용 효율성)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자금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는 기업(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이 통합 ESG와 S에서 높은 등급을 보여 ESG와 S 영역의 워싱 가능성은 작았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그러나 "자금 활용 효율성이 낮은 기업(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은 E등급이 높게 나타나 국내 ESG 경영평가 시 그린워싱 문제가 우려된다"며 "그린워싱이 실재할 경우 ESG 경영의 양적 확대는 환경 부문의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ESG 경영 활성화 시 그린워싱 가능성으로 인해 단순한 ESG 경영의 양적 확대를 위한 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양적 도입이나 선언보다는 민간 주도의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에 초점을 둔 ESG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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