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AI가 학습하기 쉬운 여러 포맷으로 변환 가능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B2B 세일즈에 나선다. 최근 세계 AI 업계에서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RAG는 특정 데이터베이스나 문서 집합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검색한 뒤 그 정보를 LLM에 적용해 적절한 답변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므로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며 정보의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많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RAG의 도입을 원하지만, 구조화되지 않은 문서에서는 데이터 추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의 방대한 문서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전처리 기술이 중요해졌다. 한컴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한컴 데이터 로더’라는 SDK 제품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전자문서 형식인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AI가 학습하기 쉬운 여러 포맷(JSON·CSV·TXT·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페인의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한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와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한컴은 페이스피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페이스피의 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어 있는 페이스피는 생체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다수의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에 있어서 기존에 많이 쓰이는 액티브 방식(사람이 얼굴을 움직여가며 본인임을 인증하는 방식)이 아닌,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패시브 방식(정면에서 찍힌 한 장의 이미지로 본인임을 인증하는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안면인식 기술의 안티스푸핑 성능을 보장하는 NIST(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의 아이베타(
한글과컴퓨터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AI 사업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AI 테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AI 테크데이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 기술개발 현황 등을 임직원 간에 적극 공유·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한컴 개발본부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컴AI 기술의 현주소를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한컴AI 개발 전략 ▲한컴AI 국내외 사업 전략 ▲한컴AI 제품 기획 방향 ▲한컴AI 기반 기술 소개 ▲출시 예정인 AI 기술 제품군 소개 등 AI 사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한컴에서 분사한 '씽크프리'와 올해 1월 인수한 '클립소프트'도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현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한컴과의 기술 협력과 시너지에 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지환 한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AI는 한컴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주력하는 사업인 터라 구성원의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며 "앞으로 내부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와 개발자를 초청해서 한컴의 AI 기술 역량을 향상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은 AI 데이터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포맷인 HWPX 확산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9000만 원, 영업이익 25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보건용 마스크 사업의 대안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해 온 국방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는 당기순이익에 대해 "2022년도는 일회성으로 발생한 금융수익이 반영됨에 따른 일시적 역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난해에는 865억 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고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국방 산업 전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도 개인용 소방·안
이번 투자로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전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한컴의 이번 투자는 엘지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께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개발로 차별화한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 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서,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
한컴 비전 및 한컴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협력·상생의 의미 전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함께 크는 AI'를 주제로 TV 광고를 전개한다. 한컴은 지난달 28일 AI 사업 전략 발표회와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문서 기술에 AI를 더해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한컴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대하는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거점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글로벌 지능형 자동화(IA) 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광고는 한컴이 강조해온 비전과 한컴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어린아이가 혼자 크지 않고 서로 돕고 배우며 자라나듯 한컴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AI를 키워 나갈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같이 연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문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내년에는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AI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하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외부에 제공하는 전략 수립에 기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은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중요성과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소프트웨어 기술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토록 제정됐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 개발·품질 향상·개발 업적은 물론 기술인의 복리 증진과 권익 옹호 등 탁월한 공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후보자 중 업적도와 혁신성, 기여도, 공적 기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정지환 CTO는 20년 가까이 한컴에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로 근무하며 쌓은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 CTO는 최신 기술을 함양하고, 문서 분석으로 저작기술 향상을 이뤄내며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또한, 관련 분야 생태계 활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을 적극 공개해 외산 소프트웨어의 확산을 막는 역할도 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비대면 수업을 빠르게 정착시켜야 하는
IA 시장 공략 위한 사업 전략 및 한컴얼라이언스 통한 사업 방안 제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컴 김연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버서더서울에서 개최한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5년 내 글로벌 빅테크로 편입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장녀로, 202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날 김 대표는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가칭)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이 개발하는 한컴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결돼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다.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생성형 AI 비서인 '코파일럿'과 유사한 도구로, 내년 상반기 시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한컴이 AI 기술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기술을 결합한 문서 기반의 질의응답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컴은 이날 국내외 협력사들과 연대하는 '한컴
초거대 AI 기술 및 상용화 사례 소개와 한글 문서 활용 방안 공개 포티투마루가 한국IT서비스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초거대 AI를 활용한 공공 및 교육 분야 혁신 방안 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의 정부기관이 후원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주최하는 2023 추계학술대회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주역,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플정 정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민간기업의 IT 서비스 사례와 연구자의 연구 결과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Track F2 : 개방형 문서 포맷과 인공지능 학습 세션에서 ‘OWPML(HWPX) 포맷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주제로 초거대 AI 기술 및 상용화 사례에 대한 소개와 한글 문서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권혁성 CBO가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9월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함께 공공기록물을 활용한 대규모 학습용 데이터 및 초거대 AI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자국 수요에 맞게 인터페이스 설계·개발한 제품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대만의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공동으로 개발한 대만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 오피스'가 공식 출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단 오피스는 한컴이 공급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기반으로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자국 수요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설계·개발한 제품이다. 대만 최초의 자국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한컴이 해외 시장에 SDK를 수출한 첫 사례다. SDK는 소프트웨어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모듈화한 것이다. 한컴은 30년 넘게 축적해온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 편집, 수식 계산, 광학식문서판독(OCR) 등의 보유 기술을 SDK 형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케이단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스 '케이단 독', 스프레드시트 '케이단 테이블', 슬라이드 쇼 '케이단 브리프'로 구성됐다. 한컴은 "이번에 공공·기업용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내달 2일에는 개인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만이 앞으로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자주성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컴은 케이단모바일과 인공지능(AI) 사업을
틸론-kt cloud-한글과컴퓨터-티맥스오에스-안랩-씨유박스 공공 DaaS 사업 협력 MOU 공공 DaaS 시장 공략을 위해 클라우드, VDI 솔루션, 개방형OS, 보안, AI 얼굴인식 분야의 국내 선도 기업 협력 틸론은 kt cloud-한글과컴퓨터-티맥스오에스-안랩-씨유박스와 국산 Daa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가속화와 공공기관 DaaS 도입 추진으로 2023년까지 약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공공 DaaS 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 kt cloud 윤동식 대표, 한글과컴퓨터 진성식 사업본부장, 티맥스오에스 심훈 상무, 안랩 강석균 대표,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 Daa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6개 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행정·공공기관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DaaS 플랫폼의 효율성 증대 및 보안 최적화를 위해 함께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서 틸론은 DaaS 서비스 기획 총괄 및 클라이언트 개발, kt cloud는 공공 DaaS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한글과컴퓨터와 티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 통합 경영정보시스템(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컴은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한컴에 구축된 ERP는 영림원소프트랩의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그룹웨어를 비롯한 CRM, 쇼핑몰 등 기업 내·외부 운영 시스템과의 통합연계가 기능해졌다. 이번 ERP 도입을 통해 한컴은 ▲제품군별 수익성 분석 ▲매출 관리 ▲SCM 구매발주 ▲인사정보 관리 ▲연구개발 프로젝트관리 부문 등 전반적인 그룹경영정보 관리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제품군별 수익성 분석과 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리 부문의 업무개선이 돋보인다. 제품군별로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등을 조회하고 수익성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로젝트 유형별로 공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프로젝트별로 원가관리가 기능해졌다는 평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컴의 ERP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글로벌 SaaS 기업인 '케이단 모바일'(KDAN)의 지분 인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컴은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한컴홀딩스를 통해 KDAN 지분에 투자하는 계약을 이 회사와 맺었다. KDAN의 기업 가치는 약 5,250만 달러(약 679억원)로, 한컴은 최대 1,550만 달러(약 201억원)를 투자해 약 3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분 확보가 완료되면 한컴은 KDAN의 최대 주주가 된다. KDAN은 2009년에 대만에서 설립된 회사로, 모바일 PDF 솔루션과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KDAN은 내년 상반기 대만 거래소인 TWSE(Taiwan Stock Exchange)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싱가포르 한컴홀딩스 설립이 완료되는 대로 KDAN과 함께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응용프로그램인터스페이스(API),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분야 기업을 인수해 한컴을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빠르게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글과 컴퓨터(이하 한컴)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메타버스, 스마트 밀리터리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스마트 EVC 플랫폼 등 당사의 미래 사업을 소개했다. 오랫동안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온 한컴은 신사업 창출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한컴은 산업 분야별로 개열사를 만들어 해당 산업에 주력하도록 내부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전시회 부스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내용은 메타버스였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융합 기술을 다루는 한컴프론티스는 이날 메타버스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XR PANDORA'와 메타버스 서비스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 XR PANDORA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상환경에서의 업무, 회의, 협업 및 메타버스 내에서 각종 생산성 업무가 가능한 당신만의 가상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휴먼은 AI 챗봇과 모션인식, 그래픽 기술이 융합된 메타버스 서비스다. 정보 전달뿐 아니라 표정변화가 어우러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며, 무한 배치가 가능하고 감정 기복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이외에도 부스
(출처:연합뉴스) [헬로티] 한글과컴퓨터그룹은 11∼1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 코로나19 등의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셋(DroneSAT)'을 중심으로 한 드론 충전·격납·배송 서비스 등도 내놓는다.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 및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 및 카셰어링 등 미래 교통 서비스도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도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금·부동산·에너지 등 현물 자산을 디지털 금융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