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두 기관이 지난 6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해양금융 관련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캠코는 선박금융 프로그램 소개와 해운시장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KMI는 해양산업 장기발전 계획과 2023년 해운 부문 연구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조7034억원 규모의 선박 펀드를 조성해 해운사의 중고 선박 100척을 인수하는 등 선박금융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해양금융 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해운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해양 산업 금융·투자 정보 공유, 정책개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 공동 연구·학술행사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운시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 디지털전환, ESG 경영 강화 등 다양한 미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운산업의 미래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2015년부터 2조7천억원 규모 선박 펀드를 조성해 지금까지 23개 해운사의 중고선박 총 100척을 인수하는 등 경색된 선박금융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서 초격차 포럼 발족…성공사례 공유·혁신방안 모색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초격차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포럼이 발족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해양수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인 제1차 초격차 포럼을 열었다. 포럼 의장을 맡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포럼은 해양수산 분야에 걸쳐 다양한 초격차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에서 "그동안 우리는 원조를 받던 빈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단기간에 성장하는 추격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왔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도자의 지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초격차 분야를 끊임없이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다는 아직 인류에 의해 정복되지 않은 곳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해양 기술은 선진국과 비교해 90% 수준이고 수산업도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초격차 기술로 혁신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재 서울대 교수는 '초격차,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