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연료로 직접 투입하는 ‘H2-PEMFC’ 시스템 개발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MFC’ 시스템은 1기 수소 시범도시 중 하나인 삼척시 수소타운에 적용돼 2024년까지 실증하고, 소규모 분산 발전용 100kW급 ‘H2-PEMFC’ 시스템도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최근 ‘H2-PEMFC’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계 수소연료전지 운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암모
한화오션은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Very Large Ammonia Carrier) 4척을 6562억 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또한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 선박은 향후 선주가 원할 경우 암모니아 추진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나프토마는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를 전세계에 전문으로 운송하는 해운회사다. 나프토마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화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근 대형 LP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향후 암모니아 시장의 잠재력을 믿
산업부, 수소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국내 최초로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 운영이 시작됐다. 이에따라 지게차 등 비도로형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내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의 경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이후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드론, 지게차, 선박 등의 수소차 충전을 허용하는 것 등이 대표 사례다. 수소 중장비의 경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기보다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이 3-5분으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산업부는 수소중장비가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 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소 중장비 연구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에너지가 버스
높은 전도성과 내구성 동시 확보… Angew. Chem. Int. Ed. 표지논문 선정 UNIST 연구진이 친환경적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화학과 나명수 교수팀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이용해 고체전해질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에서 사용되는 고체전해질 내 수소이온의 전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수소이온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개체로 사용되는 손님 분자(guest molecule) 중 산성도가 낮은 손님 분자를 “최초”로 도입했다. 연구팀은 MOF의 기공 내부에 손님 분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수소이온 전도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 장치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양성자교환막 연료전지(Proton-Exchange Membrane Fuel Cell)는 열적, 기계적,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 나피온(Nafion)을 전해질로 사용해 높은 수소이온 전도도를 구현했다. 하지만 작동하는 온도의 기점이
산업교육연구소은 이달 23일에 ‘수소연료전지·부품소재 기술 개발의 현재와 발전방향 및 사업모델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육성정책 및 보급 추진, 수출 지원 방안과 고온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소재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의 스마트 농업 적용 연구개발 현황과 기대 효과를 비롯하여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 현황과 발전 방향,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기술 개발 및 저가화를 위한 공정기술에 이르기까지 수소연료전지 및 부품·소재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 주제는 △수소연료전지 육성정책과 보급 추진 및 수출 산업화 지원전략(방안) △고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효율, 내구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핵심 부품 소재 기술 개발 전략 △수소연료전지의 스마트 농업 적용 연구개발 현황과 기대 효과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 현황과 발전 방향 △범한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 현황과 발전 방향 △수소연료전지 촉매 및 전극 기술 개발의 현재와 미래 전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는 실질적인 종합효율을 증가시키고 수요처에서 원하는 품질의 열을
수소연료전지 및 고밀도 전력 모듈 탑재한 드론 선보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두산모빌이노)가 바이코 팟캐스트의 파워링 이노베이션 신규 에피소드에서 인명구조 및 수색용 드론을 들고 나왔다. 팟캐스트는 로버트 겐드런(Robert Gendron) 바이코 제품개발 담당 기업 부사장이 진행을 맡았고, 노순석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DMI 사업개발 담당 이사가 초청돼 드론을 소개했다. 노순석 이사는 팟캐스트에서 연료전지 기술과 고밀도 전력모듈 통합을 비롯한 드론에 적용된 기술적 내용 및 해당 드론의 활용 사례 등에 대해 겐드런 부사장과 대담을 나눴다. 노 이사는 드론에 연료전지 기술과 고밀도 전력모듈을 통합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적용해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5배가량 오래 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겐드런 부사장은 “이번 두산모빌이노와 대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드론 동력공급장치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살폈다”며 “드론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서 두산모빌이노의 인명구조 측면 노력과 도전에 대해 감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코 파워링 이노베이션 팟캐스트는 전동화·전력 이슈·전력 아키텍처 등에 산업 이슈에 대해 다룬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中 광저우시에 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준공 앞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가 들어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100㎾급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한다. 생산 규모는 연 6,500대 분량이다.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연료전지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수소차 파워팩용으로 공급되며,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재 수소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국 수소산업 저변 확대와 함께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생산한 연료전지 핵심부품을 중국 공장에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수소 분야 수출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준공식에서 "현대차의 연료전지 생산공장 준공 및 연료전지시스템의 현지 공급은 한중 기업 간 수소경제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정책관은 "수소 기술력을 갖춘 양국 기업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
LS전선 관계사 LS알스코, 블룸SK퓨얼셀에 부품 공급 확정 LS머트리얼즈와 전기차·SOFC 등 친환경 사업 확대 계획 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이하 SOFC) 부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OFC는 발전효율 40~60% 강점을 활용해 대형 건축물 및 IDC 등에 발전장치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알스코는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SK퓨얼셀와 오는 6월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 국산화 사업에 LS알스코를 1차 협력사로 선정함에 따른 계약 체결이다. 탈황장치 모듈은 SOFC에 주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LS전선과 LS알스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확대를 통해 수소 생태계 주요 한 축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홍영호 LS알스코 대표는 “SOFC 주요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수소기술 R&D·기가팩토리·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SK E&S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한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K E&S와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총 1조 원을 국내 수소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 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투자금은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 센터와 기가팩토리 등을 구축하는 데 쓰인다. 기가팩토리는 차량·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를 대량 생산하는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다.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에는 플러그파워의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소 분야 첨단기술의 국산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곳에서 만드는 수소연료전지는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할 청정수소 발전 사업에 활용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탑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635㎞까지 주행 가능 현대자동차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35㎾·최대 토크 1200Nm 모터를 탑재하고 48.2㎾h의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하면 최장 635㎞를 달린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앞뒤 흔들림을 줄이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등 장거리 주행이 많은 버스 운전자를 위한 지원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연비·충전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 운행 상황 및 고장 발생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용차 특화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도 5년간 무상 제공한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경찰용 버스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개발을 시작해 2022년 일반 고속형 버스로 개발을 완료한 뒤 환경부·부산시·울산시·경남도와 함께 시범 운행 사업에 투입했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동시에 산업
과기정통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 발표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우리나라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이른바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중점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의 세부 계획으로 마련됐다. 이들 3개 분야는 경제 버팀목이자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군으로 민관 협업 기반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세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수립한 반도체 미래 기술로드맵을 바탕으로 45개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한다. 차세대 소자 부분에서는 저전력에서 초고속·고집적도를 만들 수 있고 기존 시모스(CMOS) 공정과 호환할 수 있는 강유전체·자성체·멤리스터 소재 기술을 개발한다. 시스템 반도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개발할 수소 오토바이는 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이륜차량에 DMI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한 것이다. DM15는 가볍고 안전성이 높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최대 1.5㎾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DMI는 설명했다. 맞춤 제작이 용이해 드론 기체 등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MIT는 많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육상 모빌리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단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은 공개하지 않는다. DM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DMI의 사업영역 확대 외에도 DM15의 성능과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와 파트너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높고 수소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성숙한 지자체를 선정해 정부와 업계가 인센티브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수소버스 대량 보급을 촉진하는 것이다. 수송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부문의 친환경차 보급이 시급하지만, 수소버스는 전기버스 대비 높은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보증기간 등으로 보급이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저가 외국산 전기버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핵심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하는 수소버스의 보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증액,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확충과 더불어 수소버스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수소버스의 보증 기간을 전기버스와 동등한 수준으로 연장(5년·50만km→9년·90만km)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는 수
평택시가 평택항 권역에 산업단지, 도시, 항만이 연계된 수소도시를 본격 조성한다. 평택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과 평택항 일원에 2026년까지 총 470억 원을 투입해 수소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수소도시는 교통, 산업, 주거에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도시다. 평택시는 산업단지, 항만, 도시가 연계된 세계적인 수소도시 모델을 목표로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수소 특화단지 생산 블루수소 활용 ▲경자구역 내 주거·상업·지원시설 수소에너지 도입 ▲수소교통복합기지 연계 수소 모빌리티 전환 ▲수소배관 15㎞ 매설, 건물형 수소연료전지 도입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 건립이다. 평택항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블루수소를 활용해 발전용 연료전지(440㎾×3기)를 연계, 공동주택, 건축물에 냉난방 및 전기를 공급하고, 평택항 교통거점에 위치한 대용량 충전소인 수소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해 도시 내 수소충전 용이성을 확보해 수소모빌리티(버스, 택시, 카캐리어, 물류 트럭, 지게차, 선박 등) 전환을 촉진한다. 수소생산기지부터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타운 내 연료전
4년간 400억원 투입…수소에너지 생산·이송·활용시설 구축 경기 평택·남양주와 충남 당진·보령, 전남 광양, 경북 포항이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회에서 예산 52억50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6개 도시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에 활용하도록 수소생산시설과 이송시설(파이프라인·튜브 트레일러), 활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울산, 전주·완주, 안산 세 곳을 이미 시범도시로 선정해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수소도시로 선정된 6곳에는 4년간 400억원(국비 200억원·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국비에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더해 105억원을 투입한다. 평택시는 평택항 중심의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를 추진하기 위해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 특화단지, 수소 모빌리티 특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이용해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게 된다. 수소생산시설부터 교통복합기지, 항만, 수소연료전지를 연결하는 15km 배관과 통합운영센터도 구축한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왕숙에 수소도시 인프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