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연료로 직접 투입하는 ‘H2-PEMFC’ 시스템 개발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MFC’ 시스템은 1기 수소 시범도시 중 하나인 삼척시 수소타운에 적용돼 2024년까지 실증하고, 소규모 분산 발전용 100kW급 ‘H2-PEMFC’ 시스템도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최근 ‘H2-PEMFC’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계 수소연료전지 운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암모
이르면 2026년 경기 평택시 포승읍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일대 공장이나 주택에서는 수소 연료를 사용해 난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수소도시는 교통, 산업, 주거 등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평택, 남양주, 보령, 포항, 광양, 당진시 등 6곳을 수소도시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포승지구 내 개별 건물에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해 공용 배관을 통해 공급받은 수소로 냉난방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승지구에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평택시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며, 국비 210억원, 도비 63억원, 시비 147억원 등 420억원이 투입된다. 정장선 시장은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평택은 수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충청남도는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서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7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등 개발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계획 수립·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한 수소 공급망 구축·운영, 수소 공급기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규제 특례, 법과 제도 정비,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펴기로 했다. 서산시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연구개발 지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가 수소연료 운송 능력을 개선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하며 수소경제 시장을 공략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장 후 충전소로 운송·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를 생산기지에서 충전 거점으로 전달하는 수소 물류의 동맥 같은 장비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 튜브 규격에 따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수소량이 다른데, 일진하이솔루스가 새로 출시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의 1회 수소 운송량은 기존보다 1.67배 늘어난 500㎏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저장 압력을 개선한 수소튜브를 활용해 트레일러 중량과 차량 전장을 줄이면서도 수소 운송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력원을 포함한 차량 무게는 기존 40t에서 26t으로, 차량 전장은 기존 16m에서 10m로 줄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새로 출시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충전소 운영비와 투자비, 시내 운행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10억 달러까지 커질 것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KAIA)가 14일 KAIA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안 및 과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KAIA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탄소중립관련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업계의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KAIA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업계 어려움은 작년 말부터 일정 수준 나아지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습 문제로 일부 부품업체의 경우 상반기에 계획 대비 60%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 하반기 만회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KAIA는 최근 e-fuel,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연료, 수소연료 등 무탄소 내연기관차 연료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전기차만이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같은 정책도입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동력 기술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차원에서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른 기술혁신으로 어떤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