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비전 기술 전문기업 메크마인드로보틱스(이하 메크마인드)가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시관을 공식 오픈,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AI 기반 3D 비전 로봇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메크마인드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며 ▲산업용 3D 카메라 ▲AI 소프트웨어 제품군 ▲30가지 이상의 지능형 로봇 데모 애플리케이션 등을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사용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 메크마인드 온라인 전시관은 2,000㎡ 이상의 가상 공간에 자동차, 물류, 금속 가공, 전기차 배터리, 소비자 가전 등 다양한 산업군별 활용 사례를 반영한 30개 이상의 데모를 탑재하고 있다. ▲머신 텐딩 ▲디팔레타이징 ▲포지셔닝 및 조립 ▲측정 및 검사 등 현장 중심의 적용 시나리오를 통해 방문자는 실제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혁신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고객이 자국어로 제품을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릭과 드래그만으로도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년 자율제조로봇 실증사업’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 현장의 자율화 전환과 제조 혁신, 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예산 규모는 30억 원이며 선정기업은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로봇기업 관계자 및 공급-수요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식순은 실증사업 소개, 추진방향 및 세부사항 안내, 사업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자동화와 AI기반 자율공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신청 마감은 10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 및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로보티즈 개미·뉴빌리티 뉴비 대상으로 인증서 동시 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개정 지능형로봇법 시행에 따라 지난달 31일 로보티즈 개미, 뉴빌리티 뉴비 2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절차 및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진흥원은 운행안전인증 가이드북 배포, 기업 설명회 개최 등 인증제도 홍보 및 안착을 위해 힘써왔다. 운행안전인증은 △신청접수 △서류심사 △제품심사 △인증서 발급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로봇 운행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속도 제어, 운행구역 준수, 횡단보도 통행 등 안전기준에 명시된 1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으로 로봇의 보도 통행이 허용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인증을 획득한 2개사 제품을 시작으로 배달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의 로봇이 일상에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배달 로봇 등 실외이동로봇
특허청 통계 발표...인공지능 기술이 출원량 1위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8개 기술의 특허출원이 10년간 연평균 14.7%씩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10년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출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057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만4341건이 출원돼 10년간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1.2%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12배나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4차 산업혁명 주요 8개 기술은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 프린팅이다. 세부 기술 분야로는 AI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27.2%)을 차지했고, 디지털헬스케어(23.0%), 자율주행(21.7%) 분야가 뒤를 이었다. AI 분야의 경우 2013년도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가운데 6번째에 불과했으나 20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96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AI 시대의 도래를 대중에게 알린 해이기도 하다. 4차
인티그리트는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분석, 자가진단 기능을 내장해 지능형 로봇과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와 AI 연동이 강화한 원격 제어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플라잉렛 V2'를 출시 및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플라잉렛 V2는 높은 수준의 안전이 요구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로봇 서비스와 물류 및 창고 관리 등 산업용 로봇 시스템 현장에서 다양한 이 기종 멀티 로봇에 적용된다.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로봇의 자율주행과 미션 수행 등 운영 과정에서 정확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과 서비스로 확장한다. 지금까지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현장의 로봇들은 제한된 AI 컴퓨팅 환경과 통신 플랫폼, 데이터 지연과 저속 문제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공간과 환경, 측위, 인구 특성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고객과 함께 하는 대중 공간에서 운영되는 로봇 서비스의 경우, 예측할 수 없는 고객의 동선으로 혼잡한 환경의 실내 환경에서 발생되는 누적된 오차, 위치 인식 에러는 로봇의 자율주행 기능의 심각한 오동작과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플라잉렛 플랫폼은 이러한 센서 오동작과 자율주
특허청에 반도체 기술 관련 특허만 전담 심사하는 '반도체심사추진단'이 신설된다. 특허청과 행정안전부는 반도체심사추진단 신설을 골자로 한 특허청 직제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추진단이 본격 가동되면 제조·조립공정, 소재, 장비 등 반도체 전 분야를 망라한 심사가 가능해져,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 기술에 대해 촘촘한 특허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지난달 기술 유출 방지와 신속·정확한 특허심사 제공을 위해 반도체 민간 전문가 30명을 심사관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기존 반도체 심사관들이 전기(소자·공정), 화학(소재), 기계(장비)국에 분산돼 있어, 신규 인력이 투입돼도 심사역량을 한데 결집해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 추진단 신설로 특허심사국이 5국에서 6국으로 확대 개편되며 추진단은 6과·팀 규모로 출범한다. 전기통신심사국(100명), 화학생명심사국(15명), 기계금속심사국(21명)에서 136명을 추진단으로 이관·재배치하고, 신규 전문심사관 30명을 투입해 총 16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서는 이밖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융복합기술심사국
현장요원 동행 없이도 원격으로 로봇관제 허용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로봇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중인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해 현장요원 없이도 원격관제로 실증이 가능하도록 국조실·경찰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부가조건 완화는 지난 1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자율주행로봇 업계 간담회 및 특히,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 현장방문 시 총리가 약속한 것이다. 기존에 로봇 업체는 자율주행로봇 실증특례를 받더라도 로봇 1대당 현장요원 1인이 동행하도록 요구되어 다수로봇 실증 및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부가조건 완화로 완전원격관제가 가능한 기업은 현장요원 대신 원격관리자를 책임관리자로 지정하여 다수의 로봇을 총괄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산업부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운영규정에 따라 실증특례 부가조건 변경 행정절차를 거쳐 조속히 기업의 현장실증을 지원할 것"이며, "배달·순찰 등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 국민에게 제공되도록 지능형로봇법 개정 작업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위아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에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외에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SIMTOS 2022’는 29개국 850여개 회사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 등이다. 현대위아는 먼저 가반하중이 각각 15㎏, 10㎏인 협동로봇 2종을 선보였다.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안전망이 없이도 작업자를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을 말한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작업물을 공작기계 안에 배치하거나, 금형 제품을 만드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현대위아의 협동로봇은 본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반경을 1300㎜로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 센서 등을 새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와 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자동차가 가상공간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돼 회의실이나 3D 게임룸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변한다.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한 사용자는 현실에 있는 로봇과 상호 작용하며 집에 있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산책도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보도 발표회에서 제시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 등을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 골자다. 이러한 현대차의 구상에 가장 큰 역할을 할 로보틱스는 신개념 모빌리티로서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고, 더 나아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은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한 '메타모빌리티',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으로 구체화된다. 이날 첫 발표자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와 함께 등장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로봇은 우리에게 꿈이었고, 만화에서 외계생명체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영웅이었다"면서 "하지만 로봇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