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사·110개 글로벌 바이어 참여...산단공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려 60년 산업단지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자리였다. 박람회는 ▲전문·일반 산업전 ▲일대일 수출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D 구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기업 300개사와 20개국 90개사 해외 바이어, 20여 개 글로벌 VC가 참여해 400여 부스를 운영했다. 이틀간 열린 일대일 수출상담에서는 765건, 4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1억 달러 수출 추진 성과가 도출됐다. 특히 태영팬가드(녹산산업단지 입주기업)는 자체 개발한 비접촉 진동 감쇠 드라이브 커플링으로 말레이시아 에너지 기업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초도 수출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과가 이어졌다.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미국 관세 대응 세미나와 ‘관세대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1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526.4% 증가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 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 종전 최다인 지난 2018년 달성한 매출액 3조 2,339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