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받은 한국 스타트업 중 최소 5개사 MWC도 참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휩쓴 'K-스타트업'들이 한 달 만에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국제 무대를 다시 노크한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자체 집계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들 중 최소 5개사가 지난달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CES에서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크립토다. 오현옥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교수와 김지혜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응용해 비밀투표와 투명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온·오프라인 투표 시스템 '지케이보팅'을 선보인다. 화질 개선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지난달 CES에서 딥러닝 기반 비디오 화질 개선 설루션 '픽셀'을 내세워 혁신상을 받은 뒤 MWC 2024에도 참가했다. 픽셀은 대량의 일반 영상을 4K 이상 초고화질로 빠르게 개선하면서도 서비스 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크립토와
전체 음극재 시장서 비중 10%로 커질 듯 리튬 이차전지에서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2035년 9조원대 가까운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배터리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비중이 2030년 7%에 이어 2035년에는 10% 수준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23년 6억달러(약 9천억원)에서 2025년 19억달러(약 2조5천억원), 2030년 43억달러(약 5조7천억원), 2035년에는 66억달러(약 8조8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리콘 음극재 사용량은 2030년 17만5천t, 2035년 28만5천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1만여t 수준으로 전체 음극재 시장(103만4천t)의 1% 정도다.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극소재도 저가인 흑연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급속 충전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완성차업계와 배터리업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 경쟁도 올해부터 본격화하겠다고 SNE리서치는 진단했다. 실리
혁신적인 추적 시스템으로 매트릭스 폐기물 감소 100만 개 달성 목표 매트릭스 폐기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에이버리 데니슨(AD)은 앞으로 몇 년간 유럽 기업과 손을 잡고 매트릭스 폐기물 100만 개 감소에 도전한다. 글로벌 RFID전문매체인 RFID journal에 따르면, AD와 트리플알(TripleR)은 최근 유럽 최초로 매트릭스 제조업체인 아퀴노스 그룹(Aquinos Group)과 제휴하여 다가올 EU 디지털 제품 여권(DPP) 규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부터 AD는 자사의 atma.io 연결 제품 클라우드를 통해 제품에 디지털 식별자 태그를 부착하기 시작하며 이를 통해 제품의 원산지와 사용 재료에 대한 정보를 순환 경제 관련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정확한 제품 정보를 가진 '디지털 쌍둥이'가 생성된다. 지속가능성 주도 이니셔티브 이 이니셔티브는 모든 침구 재료를 디지털로 식별하고 관리하여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고 순환 경제를 돕는 데 기여한다. 아퀴노스 침구의 국제 상업 이사인 벤자민 마리엔은 "트리플알과 에이버리 데니슨과 함께 침구 지속가능성을 틈새 구현에서 주류로 이동시키고 있다. 침구 재료 폐기 문제를 근절하
'9천조원 투자' 오픈AI 올트먼,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 모색 낸드 키옥시아-WD 맞손…SK하이닉스-TSMC 'AI 동맹' 거론도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AI 반도체 생태계에 속한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소식에 올트먼이 어떤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단 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TSMC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한다. 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만나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자동차, 에너지산업이 기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 분야로 지목됐다. IEEE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기술 리더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24년 이후 기술의 영향: IEEE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예측 및 생성형 AI,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AI가 주요 기술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는 실시간 사이버 보안, 공급망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 서비스, 유틸리티 전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에 이어 메타버스,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혼합 현실(MR)을 포함한 확장 현실(XR)은 응답자의 28%가 선택했다. 확장 현실은 제품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24%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2024년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라고 답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 저장, 컴퓨팅 성능, 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액은 163억5000만 달러(약 21조7864억 원)로 지난해 1월보다 25.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이다. 전체 ICT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석 달 내리 두 자릿수대 수출액을 늘리며 전체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월 반도체 수출은 94억1000만 달러(약 12조5388억 원)로 1년 전보다 53% 급증했다. 작년 12월(19.3%)보다 증가 폭이 3배 가까이 불어났다. 특히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52억7000만 달러)는 90.5% 늘어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1등 공신이 됐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도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수출(15억 달
3D 카메라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머신비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로봇 및 로봇 피킹 분야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연간 성장률 13%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머신비전 시장의 연간 성장률 6.4%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Interact A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3D 머신비전 카메라 시장은 2022년 7억 6,700만 달러에서 2028년에는 거의 16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시간 비행 카메라(ToF)와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분야가 활발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Interact Analysis는 최근 2023년 기준 62억 6천만 달러 규모(2022년 대비 -2.8% 감소)인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러한 약간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측 기간 동안 6.4%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에는 1.4%의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3D 머신비전 카메라 종류 3D 카메라는 각각 고유한 특징 및 장점을 갖춘 4가지 제품 유형으로 구분된다. 구조화 조명 3D 카메라: 알려진 패턴이나 순서의 빛을 표면에 투사하고 이 패턴이
AI 전환 가속화, 네트워크 관리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 영역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통신 산업에서 AI 활용 규모가 2032년까지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고객 경험 향상 등 통신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전 세계 통신업계의 AI 활용 규모는 171억 6천만 달러(약 22조 8천 2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8억 2천만 달러(2조 4천 200억 원)에서 약 9.45배 늘어난 수치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28.3%로 예상된다.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등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면서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장으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하고 트래픽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구성 및 유지 관리에도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AI 활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통신사 보다폰의 AI 챗봇 '토비'는 설치,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이 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행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발간한 '2024년 주요 EU 통상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규정은 EU 역내에 유통되는 배터리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폐배터리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등을 사전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이 규정에 따르면 생산·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 신고가 의무화되고 폐배터리 수거, 공급망 실사 의무화 등이 적용된다.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소형 배터리는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전기차·LMT 배터리 및 2kWh 이상인 산업용 배터리는 각각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이 도입된다. 다만 법 시행 이후 시행령 격인 위임 규정 채택 등 절차가 남아 있고 사안별로 적용 시점이 달라 실제 기업의 부담이 강화되는 시점은 내년부터로 예상된다. 배터리 원재료의 재활용 기준도 강화된다. EU는 이르면 2031년부터 적용할 배터리 원재료 재활용 최소 비율을
미국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및 배포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안전 연구소 컨소시엄(AISIC)'이 발족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AISIC는 AI 역량평가, 위험 관리, 합성 콘텐츠 워터마킹 지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상무부는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설립된 테스트 및 평가팀 가운데 가장 큰 집합체이며 AI 안전에 대한 새로운 측정(measurement) 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AISIC에는 정부, 학계, AI 개발자 등 200개 이상의 업체를 포함한다. 여기에는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 관련 기업, 퀄컴 등 하드웨어 업체, 금융기업 등도 참여한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AI 안전 표준을 설정하고 혁신 생태계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으며 AISIC는 이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말했다. 미국 외에도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AI 안전 및 윤리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U는 유럽 AI 센터 설립과 AI 윤리 가이드라인
태성은 일본 PCB 시장 진출을 위해 소지쯔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지쯔는 일본 메이저 종합상사로 장비류 및 소재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연간 매출액은 5조 원에 이른다. 태성은 소지쯔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일본시장 및 일 본기업의 해외공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일본 유통기업 쎄리아와는 정면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자재인 세라믹브러쉬 등을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태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3년 연간 실적을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인공지능, 로봇 등의 첨단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고성능 프리미엄 기판 수요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4분기 204억 원 규모의 수주 확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2차전지 설비 설계·제작, 2차전지 부품∙소재 제조업, 광학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완료해 올해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태성 관계자는 “일본 반도체 산업부흥을 기회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고성능 PCB 자동화 설비와 세라믹브러쉬 등이 일본시장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해외시장 확대를 비롯한 신사업에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
대한상의, 기업 탄소중립 대응 조사…"발전원 선택시 가격 우선 고려" 최근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에 따른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 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 기간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23년 넷제로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달성 가정 시 2050년 전기수요가 2022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공장, 자동차, 난방 등에 쓰인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 '전기화'가 전기 수요를 높이기 때문이다. 발전원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우선 고려 요인으로 가격(66.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정적 공급(21.3%), 친환경(7.3%), 사용 안전성(4.7%) 순이었다. 4가지 고려 요인을 선호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백분위로 환산한 결과, 가격은 총 87점이 나왔다
산업혁명 4.0 시대의 급변하는 풍경 속에서 스마트 제조는 생산 방식에 있어 중추적인 변혁으로 자리잡고 있다.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프로세스의 통합은 산업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스마트 제조의 기본 요소를 살펴보고 이 요소들이 어떻게 공동으로 제조 분야의 효율성, 생산성, 민첩성을 재정의하는지 알아보겠다. 1.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스마트 제조의 초석은 실제 공정이나 제품의 가상 복제품인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모델은 제조업체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 분석 및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한 예로 BMW가 자동차 공장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여 전체 생산 설비 계획 단계를 가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프로세스의 모든 부분을 구현 전에 테스트하고 최적화하여 운영 첫날부터 원활한 운영을 보장할 수 있다. 2.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AI와 ML은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동적으로 조정하여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생산 라인은 최적화되고 장비에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을 식별하여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지멘스는 풍부한 생산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측 유지 보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로 핵심 후방산업인 배터리업계에 한동안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는 주행거리, 안전성 등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핵심 부품이자 전기차 가격을 좌우하는 최대 요소이기도 하다. 전기차 판매량에 업황이 좌우되는 이차전지 업계는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누가 먼저 상용화하느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업체들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흑연이나 실리콘 음극재 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한 전지를 말한다. 리튬메탈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2배 수준인 L당 1000Wh(와트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음극재 무게와 부피를 줄여 차체 경량화를 실현하거나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획기적인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리튬메탈의 화학적 불안정성을 해결할 기술적 보완이 필요해 상용화까지는
가격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해 이륜차, 소형 전기차 및 ESS 산업에 침투할 것 최근 중국에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나트륨이온배터리(Sodium-ion Batteries)가 향후 LFP 배터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 시장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SNE리서치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35)’ 리포트에 따르면, 나트륨이온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의 가격 차이는 2035년 최대 24%까지 발생할 전망이다. 이 차이는 리튬이온배터리 가운데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LFP 배터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NCM 양극재와 대비했을 때의 간극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주류인 이차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나트륨을 원재료로 사용한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저온에서의 성능 저하가 심하지 않다. 향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서며 향후 이륜차, 소형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산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2021년 중국의 배터리 기업인 CA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