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97.7) 대비 0.7p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전망지수(103.4, 5.5p↑), 영업이익전망지수(99.5, 3.6p↑), 생산규모전망지수(106.0, 4.7p↑) 등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전망 수치가 나왔다. 자동차, 전자부품 업종이 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분기 큰 폭으로 감소한 자동차 업종 경기전망지수가 반등(108.7, 19.8p↑)하고, 전자부품 업종 경기전망지수는 6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 상승에도 비제조업 부문이 전분기 대비 5.5p 하락하면서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98.3) 대비 3.1p 감소한 95.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는 93.2로 건설(88.0, 10.1p↓), 부동산·임대(88.5, 9.5p↓), 출판·통신·정보서비스 (103.3, 9.2p↓) 업종에서 크게 하락하면서 네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일레트릭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번째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이 지난달 29일 세계경제포럼(WEF)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그 동안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특히 생산 운영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계열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내내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을 야기한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들은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연말이면 완화될 일시적인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젠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실제 아시아에서 반도체 조립·테스트 병목현상이라는 새 난관도 떠올랐다. 대만의 TSMC와 같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가 반도체를 제조하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업체들이 이를 조립·검사하는데, 이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립·검사업체들은 마진이 작기에 쉽게 생산능력을 늘리지 못하고 설령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생산량을 늘리기까지 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차량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가 반도체 제조사들이 기피하는 저사양·저마진의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점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들이 그동안 발표한 4천억달러(약 475조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 중에 마이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현지 서비스 출시·법인 설립·계약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음성인식 AI 비토(VITO), 중국 버전 ‘수지바오’ 출시 국내 최초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하는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국내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아 온 데이터셋과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리턴제로는 음성 인식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첫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중국을 선정했다. 중국은 문화적, 언어적 특성상 음성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여전히 활발해 관련 기업들에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도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중에서도 음성인식 연구가 활발해 2017년에는 중국 전체 AI 산업 중 음성 분야가 25%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턴제로는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비토의 중국 버전 서비스명을 ‘빠르게 기록하는 보배(속기보. 速记宝)’라는 뜻의 ‘수지바오(Sujibao)’로 짓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직업성 질병자의 범위를 각종 화학적 인자에 의한 급성중독과 급성중독에 준하는 질병으로 규정했다. 또한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의 범위와 안전·보건 확보의무, 안전보건교육 수강 및 과태료 부과 등도 구체적으로 정해 내년 1월 27일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제정안은 직업성 질병자 범위, 공중이용시설 범위,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 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아니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안전 틀이라고 강조했다. 시행령은 먼저 중대산업재해 판단기준인 직업성 질병자의 범위를 법률에서 위임한 바에 따라 각종 화학적 인자에 의한 급성중독과 급성중독에 준하는 질병으로 규정했다. 여기서 화학적 인자란 유기화합물, 금속류, 산 및 알카리류, 가스 상태 물질류, 허가 대상 유해물질, 금속가공유 등 총 199종의 유해인자와 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 8월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역대 최대인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벤처투자 실적은 4조 61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4조 3045억원을 4개월 앞당겨 넘어섰다.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은 1조원을 돌파했고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은 지난해 75개사를 넘어선 92개사로 조사됐다. 벤처펀드 결성은 3조 947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6조 5676억원의 60% 수준에 이르렀다. 벤처펀드의 민간 출자는 정책금융 출자 1조 1000억원보다 2.7배 많은 2조 9000억원으로 민간자금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누적 벤처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85.8% 늘어난 2조 131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을 4개월 앞당겨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3조원을 돌파한 이후 7~8월 동안 1조 4000억원 이상 투자됐고 8월까지 월평균 5770억원이 투자된 셈이다. 지난달 누적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3395건, 1588개사로 확인되면서 동기 대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25년 서울 도심에 하늘을 나는 택시인 ‘드론 택시’의 상용화를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하늘길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이하 운용개념서)’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운용개념서는 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 시나리오 등 상용화를 위해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전용 하늘길(항로)인 UAM 회랑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운용개념서는 K-UAM 상용 운용의 초기(2025~2029), 성장기(2030~2034), 성숙기(2035~) 등 단계별 발전전략을 담았다. 각 단계별로 가장 눈에 띄는 운용 상의 차이점은 기내에 기장이 직접 탑승해서 조종하는지(초기), 원격조종(성장기)이나 자율비행(성숙기) 방식으로 비행하는지 여부이다. 성장기에도 비상시 승객안전을 우선해 기내에 안전관리자가 탑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운용개념서는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IT업계에서는 너도나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탈통신'을 꾀하는 통신3사도 국내외 기업과 제휴하며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3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 SKT는 이프랜드를 활용해 신입사원 채용 상담회와 대학축제, 토크콘서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출품작 상영회 등 각종 행사를 열었다. 이프랜드 내에서 PDF 문서파일과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이처럼 회의나 발표, 미팅 등의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SKT는 이프랜드를 통해 행사나 이벤트 등을 열면서 비대면 시대의 트렌드 세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KT는 올해 6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등 9곳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등과 함께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KT는 MR 서비스 리얼큐브를 활용해 서울 용산구청과 함께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근에는 풍부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 커뮤니티 리소스, 반도체 부품, 전자 부속품 덕분에 세련되고 풍부한 기능을 갖춘 임베디드 제품을 단시간에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명확하고 확고한 선택 기준이 없다면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의사결정에 방해될 수 있고, 제품 개발이 소모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끝날 수 있다. 정보의 과부하 속에서 성공적인 사물 인터넷(IoT)과 임베디드 프로젝트를 위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들과, 각 항목별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들을 백서 형태로 정리했다. 최신 임베디드 제품 개발의 핵심 네 단계는 제품의 기능 목록과 사용성을 정의하는 ‘범위산정’, 사용하는 도구와 워크플로우를 결정하는 ‘개발 프로세스 결정’,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선택’이다. 백서는 위 단계들로 목차를 구성해 독자들이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성되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사용자 경험(UX) 구축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뛰어난 UX는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다른 어떤 것도 제공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주기 때문이다. Apple과 Tesla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성공에도 항상 UX가 있었다는 것은, UX를 회피할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은 충성고객을 만들며, 해당 브랜드의 열렬한 지지자를 만들어 준다. 그렇다면 UX는 무엇일까? UX의 정확한 의미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ISO는 ‘제품, 시스템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혹은 예정된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인식과 반응’이라는 표준적인 정의를 내렸다.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의 사용 전, 사용 중, 사용 후의 모든 감정·선호·인식·물리적/심리적 반응·행동, 성취감을 포함한다. UX 디자이너는 소비자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듦으로써 니즈를 충족하려 노력하지만, 경험이란 것은 다양한 측면을 가진 개념이기 때문에 사용자 니즈 충족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아름답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가 항상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음악을 계속해서 찾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연말에 실시될 2022년 대기업 인사에서 1971년∼1975년생이 임원으로 다수 등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60년대생 임원은 물러나는 숫자가 많아지며 재계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4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5대 그룹 중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의 CEO급에 해당하는 임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임원 숫자는 2천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21년 인사에서 임원에 처음 오른 이는 330명(15.9%)이었다. 이들 중 94.5%가 남성으로, 신규 여성 임원은 5% 남짓에 그쳤다. 330명의 신규 임원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1971년생이 42명으로 최다였고, 1972년생이 40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70년생(33명), 69년생(29명), 74년생(27명), 68년생(23명), 73년생(22명)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학 졸업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를 맞이하며 IMF학번으로 불리던 세대 중 1971년∼1975년생이 45.5%인 150명을 차지했다. CXO연구소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에 단행될 2022년 인사에서도 이어져 19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전기차 보급 대수가 늘어나고 다양한 신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결함으로 인한 리콜 대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직접 자동차 결함을 신고할 수 있는 유일한 정부 기관인 자동차리콜센터는 인력과 기능이 제한적인 탓에 사실상 '콜센터' 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집계된 지난해 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 리콜 대수는 9만746대였다. 전기차 리콜 대수는 2016년 524대, 2017년 3천414대, 2018년 1만2천264대, 2019년 1만3천24대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지난해 리콜 대수는 2016년 대비로는 173배이며, 전년 대비로도 7배에 이른다.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전기차 결함 의심사례 신고 건수도 2016년 6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약 49배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결함 신고 건수는 2016년 1건, 2017년 3건, 2018년 6건, 2019년 19건에서 지난해 171건으로 크게 늘었다. 리콜 대수는 2016년 한 건도 없었지만 2017년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의 동력발생 장치 등의 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지역 대학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22일 부산지역 대학에 따르면 동서대는 지난 1일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큐칼리지 1기 입학식'을 열었다. '세상에 없는 대학 안의 대학'을 주제로 열린 큐칼리지 1기 입학식에는 장제국 총장과 곽준식 학장, 졸업생 대표, 60명이 자신의 아바타로 참석해 비대면 미래 교육의 한 모습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큐칼리지 캠퍼스에서 스스로 도전과제를 정하고 벤처기업가, 웹툰작가, 게임개발자, 여행작가 등 자신의 꿈을 키워나간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메타버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공모전에 참여한 50명(10팀)이 각자 아바타로 발열 체크 확인용 손목 팔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는 2학기 4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디자인프리젠테이션'(3학점)과 3학년 학생이 수강하는 '캡스톤강좌'(3학점)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강의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진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수업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실제 수업에는 아바타가 들어가지만, 실제 학생 모습을 볼 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차례 충전 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전기차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6일(현지시간)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루시드는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도 따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주행거리 405마일(652㎞)의 '모델S 롱 레인지'보다 115마일(185㎞)을 더 달릴 수 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최저 가격 16만9천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며,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천 달러(9천만 원) 수준의 모델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새 기록을 세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에는 삼성SDI가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