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공격 보도로 18원 넘게 급등해 1,39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8.05원 오른 1,390.9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론되면서 이날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으며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전해지자 추가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등은 이란의 몇몇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인자로 여겨지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글로벌 달러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기정통부, ‘와이파이 6E 상용화’ 이어 ‘와이파이 7 도입’ 위한 제도개선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와이파이 6·6E’ 대비 최대 4.8배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에 6㎓ 대역 1200㎒ 폭을 세계에서 2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함으로써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지원한 바, 2021년 이후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 와이파이 6E 활용을 위해 공급이 필요한 6㎓ 대역은 기존에는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해 혼선·간섭 방지를 위해 이를 재배치할 필요가 있었으며, 재배치를 위해 방송국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라인 스캔 카메라로 제조 수율과 품질 향상 웨이퍼 기반 태양 전지의 자동 광학 검사(AOI)는 코팅과 인쇄의 결함을 감지하고 작은 표면 결함을 확실하게 특성화하기 위해 2D와 3D 이미징의 조합이 필요하다. AOI는 검사 시간을 줄이고 처리량을 높여 제조업체에 최고의 수율을 보장하는 동시에 원자재와 자원의 최대 활용을 보장한다. 그러나 태양전지는 앞면과 뒷면의 금속 전극, 실리콘 층, 반사 방지 코팅이 된 질감 표면 등 검사가 필요한 여러 층이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공정이다. 라인 스캔 이미징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크로마센스(Chromasens)는 AOI 검사를 위한 2D 및 3D 라인 스캔 카메라 전체 라인과 LED 조명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크로마센스의 카메라는 표면 상태와 형상을 스캔하고 왜곡, 칩, 톱 자국, 오염을 모두 매우 빠른 속도로 감지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크로마센의 첨단 이미징 엔지니어링은 미세 균열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감지하지 못하면 후속 생산 단계에서 셀이 파손될 수 있다. 또한 크로마센 라인 스캔 카메라는 대형 셀 포맷과 매우 얇은 손가락 폭에 필요한 매우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이미지 포화를 방지하기
직관적인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품질 관리 접근성 향상 자동화된 휴대용 3D 측정 솔루션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크레아폼(Creaform)은 HandySCAN 3D 및 MetraSCAN 3D 휴대용 3D 스캐너 제품군을 자동화된 품질 관리(AQ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본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동화 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협동 로봇과 모든 관련 장비가 장착된 실제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작업자는 휴대용 모드 뿐만 아니라 자동화 모드에서도 3D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다. 설치와 배포가 모두 쉬운 안전한 솔루션이다. 진정한 상호 연결성의 모델인 이 솔루션은 VXscan-R 디지털 트윈 환경과 원활하게 인터페이스되므로 기술에 익숙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작업자라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올인원 시스템이 된다. 또한 작은 설치 공간,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 저렴한 총소유비용 등의 특징을 갖춘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자동화 솔루션과 자동화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대중화하기 위한 고귀한 노력의 일환이다. 크레아폼의 관계자는 "장비의 본질적인 안전성과 시중의 맞춤형 솔루션에 비해 구현의 직관성을 고려할 때 , 이 턴키 패키지는 특히 자동화
AI, 2D, 3D 비전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검사 및 측정 애플리케이션 해결하는 'In-Sight L38' 산업용 머신비전 분야의 선도기업인 코그넥스(Cognex)가 AI, 2D, 3D 비전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검사 및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해결하는 'In-Sight L38' 3D 비전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3D 정보를 라벨링하기 쉬운 2D 이미지에 결합하는 고유한 투사 이미지를 생성하여 학습을 간소화하고 기존 2D 이미징으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드러낸다. AI 툴은 가변적이거나 정의되지 않은 특징을 감지하고 규칙 기반 알고리즘은 3D 측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코그넥스 비전 및 ID 제품 부문 총괄 부사장인 Carl Gerst는 "빠른 구축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In-Sight L38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한다"며 "이 제품은 단순한 3D 비전 시스템 그 이상이다. 자동화된 검사에서 새로운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달성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코그넥스에 따르면, In-Sight L38은 도메인별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모델을 사용하는 임베디드 AI 기술 덕분에 3D 시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15일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1,386.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사태'가 악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해 물가 상승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이날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3엔대 후반으로 급등하며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7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먼저 도입한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AI가 유튜브 영상 분석을 거쳐 배터리 관련 분야의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해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기차'(EV),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되며,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 내용과 댓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장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직원 수백여명이 트렌드 리포트 이메일을 받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 생성형 AI의 대표 기술인 대화형 챗봇도 활용 단계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채용된 신입·경력사원을 대상으로 AI가 인적자원 관리(HR) 제도에 대해 답해주는 파일럿 시스템을 오픈했다. AI가 사전에 회사의 HR 제도를 학습한 뒤 "올해 권장 휴무일은 언제인가", "휴가 신청은 어디서 하나" 등 질문에 챗봇으로 실시간
중소벤처기업부는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BI)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특화역량 BI 4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가 독창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해 창업보육센터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특화역량 BI는 BI당 1억5천만∼3억원을 지원받아 초기창업기업 1천개사의 제품 시장출시 전 애로 과제 해결을 돕게 된다. 한국공학대 등 14곳이 선정된 산학협력형 BI는 대학 내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학 연결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동국대 BMC 등 6곳이 선정된 산업특화형 BI는 대학·연구소 전문인력과 창업기업 간 전담 코칭을 지원하고 특화산업 기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실증,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개 권역 23곳이 뽑힌 지역거점형 BI는 지역거점 인프라를 통해 확장(스케일업)이 가능한 지역 주력산업이나 특화 분야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에 참여할 주관대학과 사업단 등 주관기관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은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기술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나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3개, 기술사관 1개를 신규 모집한다. 첨단산업, 지역 전략산업 등 미래 유망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신규로 선정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7천만원, 기술사관 사업단에 3억2천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에게는 등록금 일부를 2년의 학위과정 동안 지원하고, 기술사관 참여 학생에게는 산업기능요원 우선 추천 등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창립…의료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구축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TL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AI 민관 협의체인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을 창립해 산업 현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내재화 실현을 위한 민간 주도 국제인증체계를 구축했다. 또 인증체계 마련과 실증 기반을 위해 2026년까지 충남 아산시에 국내 최초 AI 종합성능인증센터도 설립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검증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된 데이터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국내 산업 지능화를 촉진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운영위원회로부터 AI 적합성평가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 AI 신뢰성 제고를 위해 AI 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올해 2월부터는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홈페이지를 오픈해 산업 AI 적합성평가 개요, 지원사업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KTL은 국내 AI 인증 기준
2026년까지 정찰용 USV 개발…전투용으로 확대 계획 HD현대는 미국의 최고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USV는 기존의 유인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이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정찰용 USV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술을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USV에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HD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2026년까지 227억 투입 경남도는 품질관리, 생산공정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조기업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로 경남도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2026년까지 3년간 창원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등 15개 기관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등 227억원을 투입해 초거대 제조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을 개발한다. 초거대 제조 AI는 기업체 제조 데이터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생산공정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 사업 참여기관들은 개발한 AI 모델을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 2곳에 적용한다. 자동차·엔진을 생산하는 KG모빌리티는 AI 모델을 불량·수명 예측 등 품질관리에 적용 가능한지 실증한다. 생활가전·부품 생산업체 신성델타테크는 수요예측·자재 파악·자동 발주 등 생산공정에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지 실증한다. 경남도는 초거대 제조 AI 모델 개발·적용이 순조로우면 제조업 분야에서 공정처리 시간 단축, 설비점검 시간 단축, 자재관리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서비스는 인공지능(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개에 이르는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설명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 진단이 가능한 비율)는 작년 1분기 38%에서 올 1분기 68%로 대폭 늘었고,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작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천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받고 있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가전제품 원격관리(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상담사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제품의 상태, 증상 등을 설명하지 않고도 엔지니어에게 제품을 점검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소모품 교체 시기 등도 확인 가능하다. 상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설계·가동 전후인 공장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장비 정기점검이나 고장 시 가동을 멈추는 시간)이나 운영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SK온은 설명했다. 신규 공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최적화된 제조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
'ISC 웨스트 2024' 참가…최신 영상 보안 솔루션 대거 선봬 한화비전은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보안전시회 'ISC 웨스트 2024'에 참가해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AI 파워드. 클라우드 커넥티드'(AI-powered. Cloud-connected)를 주제로 꾸린 부스에서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비전 클라우드 솔루션에는 클라우드 영상감시 시스템(VSaaS)인 '온클라우드'와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 AI로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하는 '플렉스 AI'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AI와 백색 LED, 적외선(IR)을 결합한 '듀얼 라이트 AI 카메라', AI 엔진으로 자동 포커싱이 가능한 'AI 포커스 PTZ 카메라', 바코드 인식·비디오 캡처·화물 추적·물류 관리 기능을 하나의 AI 디바이스로 결합한 '바코드 리더 카메라' 등도 소개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신기능에 대해 반응이 뜨거웠다"며 "북미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