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마케팅과 PoC 프로젝트로 맞춤형 생성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할 계획
대원씨티에스가 하이퍼엑셀과 손잡고 차세대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LM(거대언어모델) 추론 가속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외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PU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AI 반도체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에서 이뤄졌다.
대원씨티에스는 국내 30년 이상의 유통 및 솔루션 구축 경험을 보유한 IT 기업이며, 하이퍼엑셀은 2023년 설립된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LLM 추론에 최적화한 AI 전용 칩 LPU(LLM Processing Uni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LPU는 생성형 AI 모델의 복잡한 연산을 모두 단일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 고성능 GPU 대비 가격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특성은 고성능 서버 인프라의 구축 및 운용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하이퍼엑셀의 기술을 국내 기업 및 기관에 적극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동 마케팅과 PoC(개념검증)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기술 세미나 개최 등도 병행해 파트너십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 최귀남 대표는 “하이퍼엑셀의 AI 가속 기술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는 “대원씨티에스의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LPU 기반 AI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며 “AI 서버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이퍼엑셀이 제시한 기술력이 유통 전문 기업의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국내 AI 시장 내 GPU 의존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