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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 45개국·246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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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하계 기간(3월 30일~10월 25일) 동안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하계 기간 국제선은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을 주 4,783회 운항할 예정이며, 이는 직전 2024년 동계기간 대비 2.3%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하계 인기 노선인 인천-취리히(스위스), 인천-캘거리(캐나다), 김해-시안(중국) 노선이 복합되며, 인천-프라하(체코), 런던(영국), 알마티(카자흐스탄) 등 노선은 증편된다.

 

또한, 인천-고베(일본) 노선은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며, 이 중 제주노선은 주 1,558회 운항한다. 제주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소규모 지방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고려하여, 국내선은 2024년 하계의 주 1,831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 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 및 인력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하여 확정되었으며, 항공사에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인 ‘항공 안전 혁신 방안’에 따라 필요시 운항 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전달되었다. 무안공항의 경우, 향후 공항 운영 재개 일정에 맞추어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전성 등에 관한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 정책관은 “하계 기간에 수요가 높은 유럽, 중앙아, 몽골 노선을 증편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를 중점 고려하여 항공 일정을 확정하였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사에 대한 안전 운항 관리에 완벽히 하면서도,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승객의 이동 편의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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