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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기업과 기술검증' 딥엑스, 세계 반도체 시장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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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확산됨을 확인해

 

딥엑스가 상반기 첫 제품 ‘DX-M1’의 양산을 앞두고 글로벌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딥엑스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조기 고객 지원 프로그램(Early Engagement Customer Program)’을 통해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으로부터 기술 검증 요청을 받았으며, 이들 다수와 실제 현장 수준의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공장 자동화,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객사는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기반 시제품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검증했고, 그 과정에서 산업별 특화 요구사항이 반영돼 제품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딥엑스는 기술 검증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 신뢰도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CES 2024에서는 자체 기술력으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고,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는 400여 개 기업과 경쟁해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CES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기업’으로 선정되며 전시기간 중 1만6000여 명의 참관객이 부스를 방문한 기록도 남겼다. 

 

이 같은 성과는 딥엑스의 기술이 단순한 콘셉트 단계를 넘어 실제 제품화와 시장 확장을 위한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IT 매체 EETIMES는 DX-M1을 ‘올해의 최고 제품(Best Product of the Year)’로 선정했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딥엑스를 ‘AI 반도체 산업의 유망 기업’으로 지목하며 후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AI 칩 시장은 2430억 달러(약 3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온디바이스 AI가 활약할 수 있는 물리보안, 로봇,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는 약 90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딥엑스는 미국, 대만,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산 이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조기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DX-M1이 글로벌 고객의 기술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올해 중반 정식 출시 이후에는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기술력 중심의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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