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엑스포서 ‘미래 수소사회’ 청사진 제시

URL복사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열린 ‘2025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해 수소 인프라와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을 집약한 ‘수소 종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기술 리더십을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시에서 개최된 ‘2025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SCSE)’에 참가해 수소 인프라 및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CSE는 디지털·녹색 전환을 주제로 한 대만 최대의 스마트 시티 박람회로, 각국의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미래 도시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만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수소 전략’과 가오슝시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HTWO Grid’ 수소 종합 솔루션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과정을 최적화해 제공하는 통합 패키지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브랜드인 ‘HTWO’의 전략적 방향성과 맞물려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디오라마 ▲수소전기트램 모형 ▲고속철도 차량 EMU-320 모형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현과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의 비전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전시물에는 수소전기트램의 개발 연혁과 기술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포함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고속철도 분야에서는 국산화된 열차종합제어관리장치, 견인전동기 등 주요 전장품 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고속열차 수출 성과를 비롯해, 대만 철도공사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대로템은 단순한 철도차량 제조기업을 넘어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분야에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