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UR 시리즈’, 소프트웨어 툴킷 ‘UR AI 엑셀러레이터’ 등 협동로봇 HW·SW 총출동
유니버설로봇이 이달 12일 열리는 자동화 산업 전시회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서 협동로봇 기술을 통한 자동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번 전시회에 협동로봇 라인업 ‘UR 시리즈’, 소프트웨어 툴킷 ‘UR AI 엑셀러레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컨베이어 추적·검사 시스템(AI Coneyor Tracking & Inspection), AI 실시간 최적화 페인팅·샌딩 시스템(AI Paint & Sanding) 등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UR AI 엑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로봇 AI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등 기술을 협동로봇과 통합해 지능화 공정을 구현한다. 고성능 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정밀한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물체 인식 및 적응형 작업 수행 기능을 통해 물체 인식과 작업 경로 최적화를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자율 조정 기능 또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AI 제품 출시 기간(TTM)을 단축할 수 있다.
이 밖에 유니버설로봇 부스에서 소개되는 컨베이어 추적·검사 시스템은 제품의 위치·자세를 추정하는 AI 제품 인식 기술이 내재화됐다. 이동 중인 제품을 정확하게 추적·분석할 수 있다.
이어 AI 실시간 최적화 페인팅·샌딩 시스템은 ‘UR & 싱크로 오토패스(UR & SyncRo-AutoPath)’와 ‘UR & 싱크로 비전(UR & SyncRo-Vision)’ 기능이 내재화돼 정밀한 페인팅·샌딩 프로세스를 돕는다. 이 과정에서 대상물 표면의 형상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표면 변화를 추적하며, 이동하는 대상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한 후 로봇 위치·자세를 보정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다.
끝으로 AI 기반 혼합 박스 처리 로봇(AI Palletizing & De-Palletizing) 기술도 유니버설로봇 부스에 출품된다. 해당 기능은 3D 비전과 적재 알고르즘이 이식됐다. 이를 통해 각종 크기·무게로 구성된 박스를 인식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이동시킨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의 핵심 고급 기능이 담긴 ‘AI 엑셀러레이터’를 공개하게 됐다”며 “유니버설로봇은 누구나·언제나·어디서나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번 AW 2025에서 이러한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