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12월 기준 주택통계를 공표하였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24년도 주택 건설 실적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 실적
인허가의 12월 실적은 155,123호이며, 2024년 전체 실적은 428,244호로 2023년 실적(428,744호)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는 공급 여건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공주택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12월 실적은 통계 집계 이래(2001년부터) 월간 실적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주체별 실적은 공공 부문은 77,891호에서 129,047호로 65.7% 증가하였고, 민간 부문은 350,853호에서 299,197호로 14.7% 감소하였다. 유형별 실적은 아파트 인허가는 377,612호에서 390,923호로 3.5% 증가했지만, 비아파트 인허가는 51,132호에서 37,321호로 27.0% 감소하였다. 지역별 아파트 실적은 수도권은 182,266호에서 212,776호로 16.7% 증가하였고, 지방은 195,346호에서 178,147호로 8.8% 감소하였다.
착공의 12월 실적은 65,437호이며, 2024년 전체 실적은 305,331호로 2023년 실적(242,188호) 대비 26.1% 증가하였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크게 증가하였다. 유형별 실적은 아파트는 199,612호에서 271,514호로 36.0% 증가하였고, 비아파트는 42,576호에서 33,817호로 20.6% 감소하였다. 지역별 아파트 실적은 수도권은 102,476호에서 151,473호로 47.8% 증가하였고, 지방은 97,136호에서 120,041호로 23.6% 증가하였다.
분양의 12월 실적은 19,322호이며, 2024년 전체 실적은 231,048호로 2023년 실적(192,425호) 대비 20.1% 증가하였다. 특히 지방에서 분양 물량이 더욱 증가하였다. 지역별 실적은 수도권은 114,009호에서 129,346호로 13.5% 증가하였고, 지방은 78,416호에서 101,702호로 29.7% 증가하였다. 준공은 12월 실적은 45,927호이며, 2024년 전체 실적은 449,835호로 2023년 실적(436,055호) 대비 3.2% 증가하였다. 아파트 준공 실적은 10% 이상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감소하였다. 유형별 실적은 아파트는 370,347호에서 407,534호로 10.0% 증가하였고, 비아파트는 65,708호에서 42,301호로 35.6% 감소하였다.
주택 거래 현황
12월 매매는 전월 대비 감소하였고, 전월세 거래는 증가하였다. 12월 매매는 45,921건으로 전월(49,114건) 대비 6.5% 감소하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1% 감소, 지방에서 6.0% 감소하였다. 1~12월 누계 기준 매매은 642,576건(전년 동기 대비 +15.8%)이며 12월 기준 서울 매매: 주택 6,444건(전월 대비 -5.3%), 아파트 3,656건(전월 대비 -3.1%)으로 조사됐다. 12월 전월세 거래는 217,971건으로 전월(191,172건) 대비 14.0% 증가하였다. 수도권에서 12.5% 증가, 지방에서 17.0% 증가하였다. 1~12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는 2,662,177건(전년 동기 대비 -2.0%)이다. 12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70,173호로 전월 대비 7.7% 증가하였으며, 그중 준공 후 미분양은 21,480호로 전월 대비 15.2% 증가하였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