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7일 오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명·시흥 공공주택 지구를 방문하여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완벽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하며, 12.7만m²의 면적에 3만 7천 호의 공공주택을 포함하여 총 6만 7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지역은 여의도와 같은 도심 업무지구와 KTX 광명역에 가까워, 국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장관은 LH가 마련한 광명·시흥 지구 계획(안)을 점검하며, 지구 내 철도 역세권을 콤팩트하게 개발하고, 특별 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도시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감천 저류지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도보로 이동 가능한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지구의 광역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 교통망을 추진하고, 범안로의 확장 및 서울 직결도로 신설 등을 통해 지역 도로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2월 말로 계획된 광명·시흥 지구 계획을 예정대로 승인하여, 쾌적한 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LH 등 공공사업 시행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 절차를 이행해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인근 철도노선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활용해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공사 참여 확대 지원과 신도시 공공 리츠 도입 등 사업 조기화 대책을 추진하여, 사업 시행자들이 주택 분양과 입주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신도시를 적기 조성하고, 주택 공급을 확고하게 추진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지구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한 공공택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3기 신도시 8천 호 분양을 포함하여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약 1.6만 호 이상의 공공주택을 분양하고, 2026년 이후에도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우수 입지를 중심으로 연간 3만 호 수준의 공공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