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업스는 LS이링크와 전기차 충전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한 국민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사업에서 협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스마트 충전 제어 기술 도입을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DR 사업은 사용자가 전력 수요 변화에 맞춰 전력 소비를 조정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이다. 양사는 본 협력을 통해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속도를 원격으로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업스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와 스마트 충전을 활용한 국민DR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서도 최적의 전력 소비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인업스는 다양한 충전사업자(CPO)들과 V2G(Vehicle To Grid)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여 저장된 전기를 전력망으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통합발전소(VPP)처럼 전력 공급이 많을 때 배터리를 충전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에는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전력 수급 조정에 기여할 수 있다.
인업스는 국민 DR을 비롯, 표준 DR, 플러스 DR, 중소 DR 등 다양한 DR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LS그룹 자회사인 LS사우타로부터 지분 투자유치 후 L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을 통해 DR사업 전반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