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로봇 하드웨어 ‘브릴스 로봇 시리즈’ 첫 공개
산업용 로봇, 일반·특수 협동로봇, 하이브리드 자율주행로봇 등 내세워
“R&D, 기술 혁신에 앞장...로봇 도입 장벽 허물겠다”
브릴스가 ‘2024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이하 로보월드)’에 참가해 각종 로봇 기술을 한자리에 배치한다.
로보월드는 산업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로봇 업계의 과거와 미래가 한데 펼쳐지는 로봇 축제다. 올해 전시회는 이달 23일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린다. 브릴스는 이번 행사에서 교육용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협동로봇 팔레타이징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로봇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브릴스 로봇 시리즈(BRS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브릴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로봇 라인업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BRS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특수형 로봇, 하이브리드 AMR로 구성된 브릴스의 신규 로봇 라인업이다.
산업용 로봇 제품군은 4kg부터 210kg까지의 가반하중을 갖췄다. 브릴스는 현장 내 로봇 설치 및 배치가 용이하도록 해당 라인업을 설계했다. 이 산업용 로봇은 용접, 조립, 볼트 체결·해제, 검사, 접착, 윤활, 적재·하역 등 공정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이어 협동로봇 라인업은 6축 설계 기반으로 10가지 제품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방폭·용접 등 특수 목적으로 설계된 제품이 라인업의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방폭형 협동로봇은 유해물질을 다루는 화학 현장이나, 50℃ 이상의 온도로 폭발 위험이 있는 공간에서 안전한 작업을 수행한다. 해당 특수형 협동로봇은 지능형 감지 장치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장착됐다.
브릴스 측에 따르면 BRS 협동로봇은 기존 시장 내 협동로봇 대비 높은 가반하중과 넓은 작동 범위가 특징이다. 여기에 200~600W의 소비 전략으로 비용 절감, 에너지 절약, 직관적 기체 수명 관리, 에너지 효율 증대 등 효과를 도출한다. 제조·의료·물류·서비스·교육 등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브릴스 전시부스에는 BRS 하이드리드 AMR ‘BRS120M’과 ‘BRS670M’도 배치된다. 360° 실시간 감지 센서와 맞춤형 바퀴 열(Wheel Train) 설계가 특징이다. 브릴스 모바일 플랫폼, 협동로봇, 비전 시스템 등이 한데 접목돼 자재 운반, 조립, 검사, 정밀 가공 등 각종 공정에서 활동한다.
브릴스는 앞선 로봇 역량과 BR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로보월드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협동로봇 기반 스마트 AI 팔레타이징 CCTV 기술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BRS 시리즈를 통해 국내 기업의 로봇 도입 장벽을 해소하고, 로봇 자동화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합리적 가격 정책 및 사후 서비스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