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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우디 리야드 시와 스마트 시티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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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 박상우)는 10월 8일(화) 오후 국토 발전전시관에서 사우디 리야드 시장인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Faisal bin Abdulaziz bin Mohammed bin Ayyaf)와 만나 한-사우디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스마트라이프위크(10.10~10.12. 서울시 주최)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파이살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개발계획 ‘비전 2030’에 따라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리야드는 2030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인구 1,500만 명의 친환경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고위급 방문 및 초청,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우 장관은 파이살 시장에게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며, 연말 개통 예정인 리야드 메트로의 확대 건설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도시 관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도심 메트로 6개 노선(168km)을 건설 중이며, 2013년부터 202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호선 연장 및 7호선 신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도 논의됐다. 박 장관은 “한-사우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심으로 킹살만파크, 킹살만국제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리야드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리야드시가 중동 최대 도시에 걸맞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향후 해외 건설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 공기업,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이 협력하는 원팀코리아를 파견하는 등 총력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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