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로나가 한국 이음5G 시장에 상용화 진출한다.

로도스컨설팅그룹(RCG)은 지난해 미국 셀로나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비즈니스를 준비해왔다. RCG 고대건 대표는 지난 4일 판교 벤처 밸리에서 국내 파트너사와 손잡고 셀로나 5G LAN 제품의 국내 상용화를 공식 선언하고 올 하반기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물류 등 여러 버티컬에 공급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기 파트너사로는 켄코아에비에이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위즈코어㈜, ㈜맥데이타, 인타운㈜, ㈜한빛솔루션즈, ㈜이음텍, ㈜에이텍오토, 페라텍㈜, ㈜우리넷, ㈜스맥, ㈜피아블시스템, ㈜첨단, 콕스특허법률사무소 등으로 RCG와 함께 각각의 사업 분야와 고객에게 셀로나 5G 제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맥데이타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셀로나 5G 랩은 셀로나의 5G LAN 시스템과 국내 ODM 장치 인큐베이션, 검증, 상호 운용성, 인증을 위한 지역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켄코아에비에이션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사천사업장에 켄코아 이음5G센터를 구축하고 UAM 사업 및 우주항공 분야 등에 쇼룸을 통해 지역에 이음5G를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즈코어는 제조 현장에 특화된 5G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셀로나와 협업을 통해 보급화에 나설 계획이고, 5G 특화망 설계 및 구축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모니터링까지 확장성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빛솔루션즈는 RCG의 파트너로서 셀로나 5G LAN 시스템을 중심으로 상위 서비스 솔루션 및 상호 연동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국내외 관련 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얼라이언스 네트웍을 구축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음텍은 일반적인 옥내외 환경 외에도 갱도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5G 무선망의 효용성을 증대시키고, 커버리지를 확대시키는 솔루션을 RCG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페라텍은 무선 기술 전문회사로서 무선망 설계, 성능 분석 및 최적화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며, RCG와의 협력을 통해 떠오르는 5G 특화망 시장의 기술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셀로나 솔루션은 이동성, 무선 커버리지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과 사업자가 기존 무선 기술로 충족되지 않는 비즈니스 사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국내 기업은 셀로나의 5G NR 시스템을 사용해 새로운 수준의 무선 성능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엔드 투 엔드 사설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비용 효율적으로 배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로나의 사설 무선 통신 솔루션은 클라우드 우선 아키텍처,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 자체 구성 무선 운영, 네트워크 삼중화, Neutral Host Network 기능을 통한 공공망과 특화망의 상호 호환 및 커버리지 확장 지원, 위성통신을 백홀로 사용, RAN에서 LAN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장치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하는 정교한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을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IT 운영을 위해 설계됐다. 

옴디아에 따르면, 사설 셀룰러 네트워크 시장은 2021년 17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6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 이르러 5G는 제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운송 및 물류 등의 분야에서 지배적인 민간 네트워크 기술로서 4G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건 대표는 “우리는 셀로나와 함께 한국에서 증가하는 사설 5G 서비스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민간 무선 시스템을 공동으로 제공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켄코아에비에이션 윤동한 부사장은 “셀로나 5G 제품의 한국 출시를 축하하며, 국내 우주항공제조분야 및 UAM 시장에 이음 5G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즈코어 ICT사업총괄 오동영 상무는 “위즈코어는 셀로나와 같은 우수한 5G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5G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제조 DX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모델과 협력 관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맥데이타 황호정 부사장은 “맥데이타가 보유한 국제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모니터링 제품을 셀로나 5G 의 기본기능으로 공급하게 돼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MAG-UX를 활용한 운영관리 및 기술 지원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음텍 성경환 대표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무선 자가망 시장이 작아서 운영경험과 노하우가 적었는데,  셀로나는 무선 자가망 시장이 큰 북미시장에서 획득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RCG, 셀로나와의 협업에 많은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에이텍오토 박응민 대표는 “현재 공정·물류·창고 자동화 사업분야에서 스마트화와 무인 운영이 적용되며 관련 기술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기계 중심의 구축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SW 제어로 전환되며 안정적인 무선통신 기술의 적용이 폭넓게 시도되고 있어, RCG와 함께 셀로나의 5G 기술력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CG는 셀로나의 엔드투엔드 5G NR 제품 포트폴리오를 판매하고, 셀로나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사설 5G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비용을 간소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영 문제 완화와 고객 경험 단순화, 수요 변화에 따라 쉽게 연결을 확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특화망 전문 산업 전시회인 '특화망 기술 산업전(Private Network Tech Fair)'의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전시장 내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참가기업의 기술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셀로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라지브 샤(Rajeev Shah)는 “전 세계 사설 5G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고 이에 셀로나가 RC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을 진출하게 돼 기대가 크다. 앞으로 한국시장의 이음 5G 성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판교 셀로나 5G랩 오픈식에서 말했다. 이어 그는 “셀로나는 이 세계적인 흐름을 활용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본다. 우리의 5G LAN 솔루션은 한국 시장에서 사설 5G를 확장하기 위한 올바른 조건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