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8월 27일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3,700만원을 투입해 공주시 종합 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 동까지 약 18.5km 구간에 BRT 전용 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및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공주 광역 BRT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 초교, 신월 초교, 월송동, 장기 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한 별도 등을 주요 경유지로 두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총 28개의 정류장을 설치한다. 이 중 8곳에는 중앙 정류장을 신설하고, 12곳은 기존 가로변 정류장, 8곳은 기존 BRT 정류장과 공유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 종합 터미널에서 한별 동까지 소요 시간은 16분 단축되고, 통행속도는 7.8km/h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주시 신월초 교차로에서 세종시 구간은 BRT 전용 도로로 설치되어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크게 향상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