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2주(8.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었으며,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18%, 0.32% 상승하였다.
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5%, 세종은 0.05% 하락하였고, 8개 도는 0.00%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0.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 0.10%, 강원 0.07%, 전북 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0.11%, 제주는 0.06%, 세종은 0.05%, 광주는 0.05%, 경남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 가격 상승과 추격 매수세 지속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강남 11개 구는 송파구가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가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가 개포·압구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0.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가 청라·가정동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가 용현·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며 0.16%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하남시가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가 창곡·신흥동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였으나, 용인 처인구와 이천시는 하락하였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남구와 달성군, 달서구 등에서 하락하며 0.1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세종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나성동·조치원읍 위주로 하락했다. 8개 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0.14% 상승, 서울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및 정주 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대기 수요가 지속되는 등 전체적인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 세종은 0.05% 하락,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 시스템 R-ONE 또는 한국 부동산원 부동산 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