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성공적 구현 위한 지식과 통찰력 제공
보안·인프라·데이터 관리가 생성형 AI 도입 주요 장벽
히타치 밴타라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와 협력하여 ‘생성형 AI 위한 기업 인프라: 성공을 위한 기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캐나다, 서유럽 전역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며 전체 산업을 재편할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조직 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견고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응답자의 97%는 생성형 AI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지만, 포괄적인 거버넌스 정책을 보유한 응답자는 44%에 불과했다. 또한 인프라와 데이터 생태계가 준비되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를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는 조직 내 거버넌스, 인프라 준비, IT 인재 부족이 생성형 AI 전략과 실행의 주요 장애물임을 지적했다.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때 가장 큰 과제로는 보안, 비용, 데이터 품질이 꼽혔다. 이에 71%의 응답자가 생성형 AI 프로젝트 추진 전에 인프라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형 인프라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지연 문제도 주요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81%의 응답자가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사용할 때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에 우려를 나타냈고, 77%는 생성형 AI 결과를 수용하기 전에 데이터 품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균형 잡힌 인프라 환경과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96%의 응답자가 독점적인 거대언어모델(LLMs)의 대안을 선호하고, 86%는 기존 생성 모델에 외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78%의 응답자는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