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싹 기업 지원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선순환 성장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역량 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제품 제작 및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한다.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하고, 각종 수수료 등도 할인한다. 강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등과 연계를 추진하고, 건설공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 여부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작년에는 BIM, OSC,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특히 안전 관련 기업이 50%에 달하는 등 최근 건설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으며, 작년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기업진단 및 투자 컨설팅, 투자설명회 참가 등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 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우수한 기술역량을 가진 스마트 건설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스마트 건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