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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중소기업에 5조 원 규모 정책자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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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책자금은 중소기업 약 5조 원과 소상공인 3조7000억 원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기 1조9958억 원 ▲성장기 2조1424억 원 ▲재도약기 5318억 원 ▲전 주기 2875억 원 등 성장단계별로 4조9575억 원이 공급된다.

 

세부적으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 대상 지원 자금은 1조7958억 원이다. 업력 3년 미만,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올해 3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500억원 늘어났다.

 

또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 특허 등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2000억 원이 공급된다. 성장기 중소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4174억 원이 배정됐다. 이 중 1000억원은 수출 10만 달러 미만 내수 중심의 수출 초보 기업에 지원된다.

 

수출 10만 달러 이상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접 융자 형태로 894억 원을, 시중은행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통해 228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업력 7년 이상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성장기에 진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중진공이 직접 융자로 1조4587억 원을, 시중은행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통해 2663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5318억 원을 공급한다. 전 주기 지원 자금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500억 원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천억원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중진공이 상환청구권 없이 인수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는 매출채권팩토링을 375억 원 공급한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수요가 집중되는 1분기에는 사전 서류 제출 시스템을 운영해 미리 서류를 제출할 경우 신청 당일에는 서류 제출 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도 전면 개편했다.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각각 중진공 누리집과 소상공인 누리집을 통해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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