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338.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340.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워 1,330원대 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간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 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약화에도 불구, 최근 단기 급등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달러화가 최근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인식 속에서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숨 고르기' 나선 모양새다.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1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7.20원)에서 0.92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