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 크라우드펀딩 연계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투자 방식을 통해 새싹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민간 주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7년 미만의 도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플랫폼 등록비와 컨설팅비 등 12억원을 50개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증권형(투자형)' 10개사 ▲제품을 제공해 자금을 조달하는 '후원형' 30개사 ▲해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형' 10개사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과 투자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유형별 실무교육과 1:1 컨설팅 등 지원효과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기존에 증권형 투자 성공기업에만 지원하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후원형, 글로벌형 투자에 성공한 기업까지 확대한다. 증권형은 10개사 내외 5000만 원 이내, 후원형·글로벌형은 5개사 내외로 2000만 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도가 지원한 51개사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만213명으로부터 27억8200만원을 투자받았다.
신청은 4월 14일까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