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한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29일 강남 코엑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구매조건부 사업에 참여한 우수기업 등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협력 우수사례 발표, 대·중소기업 상생기술 상담 및 투자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과 구매(투자)기업 간 기술협력으로 우수한 R&D(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한 달성, 현보 등 중소기업 10곳에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대·중견기업 등 수요 기업이 구매를 조건으로 신제품 개발을 제안하고 공급처인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수행기업 중 '중소기업기술정보원 밸류 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웰스케어, 넥센서 등 10개사가 민간 VC(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5명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장점을 설명하고 집중 멘토링을 받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기술협력 채널을 다변화하고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투자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