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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노재석 사장 “톱 소재기업 성장 원년…분리막 사업 안정화·신규 사업 추진”

"반도체 이슈 하반기 기점 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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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노재석 사장은 올해를 세계 선두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분리막 사업 원가 혁신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 2일 SK이노베이션 보도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습식 분리막 수요는 연평균 24%의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JP모건은 SKIET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춘 업체로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노 사장은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하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를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KIET는 분리막 외에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IET는 2020년 7월 FCW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폴더블폰 소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 사장은 "FCW 사업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 구조를 조기에 만들고자 한다"며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장 또한 염두에 두고 있으며, 2025년에는 FCW 등 신규 사업이 회사의 기업가치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IET는 탄소 감축에 기여하며 '넷 제로'(Net Zero)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SKIET는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RE100'(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에도 가입했다.

 

노 사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 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회사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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