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미래 융복합 기술 확대로 탄소중립 등 미래 아젠다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22년도 바이오 분야 R&D에 올해보다 372억원(15.7%) 늘어난 27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융·복합기술 기반 차세대 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기조를 유지하고, 부처 협업을 통한 상용화 단계의 의약품‧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핵심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mRNA백신 등 최신 플랫폼 백신개발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 및 대량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개발․임상․제품화 전주기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장수요 기반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수용성을 제고한다.
의료 데이터, AI 등을 융합한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화도 지원한다.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을 탈피하고 화이트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분야에도 지원을 늘린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극대화를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으며,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사업을 공고해 BIG 3로 대표되는 바이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