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인공관절 치환, 퇴행 무릎 손상 방지”

URL복사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퇴행이 진행되는 곳이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렵고, 생활습관과 노화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약물, 운동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초기 증상을 개선해볼 수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 관절의 손상도가 높은 상태일 수 있어 인공관절 치환술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이들 전문의는 “더 이상 손쓰기 힘든 상태의 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환술의 경우, 통증 감소, 무릎 가동성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면서 “관절 전체를 새로운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전치환술, 일부만 바꾸는 반치환술, 수술을 하고 난 이후 인공관절 수명이 다하거나 염증 또는 부작용 등이 발생한 경우 다시 수술을 하는 재치환술 등으로 구분되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최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D 첨단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술을 적용하기도 한다”면서 “환자 개인의 무릎 모양, 뼈 크기, 움직임 등에 맞춘 인공관절을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수술에 필요한 도구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술은 절개 후 무릎의 모양을 파악하며 수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 반면 이 수술은 가상수술 단계에서 환자 체형 등에 따른 하지 정렬과 정확한 삽입 위치를 확인한 후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수술 이후에는 2주 간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이 때에는 꾸준한 재활운동으로 뻑뻑한 인공관절이 원래의 관절처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부기, 열감을 완화하기 위한 찜질을 비롯해 3~6개월 간은 무릎 및 허벅지 등의 근력을 높이는 무산소 운동을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낮추고 원래의 무릎 가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닳아 있는 관절은 무릎 외부의 힘과 충격을 온전히 받게 되고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증상 초기 기존 관절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으로 정확도를 높인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통해 말기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