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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영어 가르치는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아카, 경북 문경 산북중학교와 인공지능 교육 로봇 ‘뮤지오(Musio)’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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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AKA AI(이하 아카)가 경북 문경에 있는 산북중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로봇을 공급한다.

 

아카는 산북중학교와 인공지능 교육 로봇 ‘뮤지오(Musio)’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 문맥·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특히 뮤지오에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용 알고리즘이 탑재돼 학생의 영어 실력 측정·향상에 효과적이고, 학생 수준에 따라 인공지능이 영어 대화 난이도를 스스로 조정하는 등 유연하다.

 

산북중학교는 전통적인 영어 수업 환경을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인공지능 로봇 도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오 도입은 국내 국공립 교육 기관 가운데 50번째 사례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아카는 뮤지오가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북중학교 담당자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의 의의와 학습 동기 부여를 일으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나, 아이들이 인공지능 로봇을 접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수업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는 흥미를 일으키고 창의성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며 “전통적 수업 모습을 탈피하려는 작은 시도이지만, 작은 다름에서 교육 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산북중학교의 수업에서 뮤지오 사용 방법을 확인했을 때 교육의 근본적 목적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뮤지오는 교육의 근본적 방법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아카는 2021년 미국 에디슨 어워즈에 수상하며 보유 기술과 시장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 올 6월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가 주최한 ‘2021 인텔리전스 대상’에서 지능형 제품 부문 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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