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두통이 낫지 않을 때 살필 것들

URL복사

두통은 살면서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레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두통이 만성화되면 그 자체로도 큰 고통을 겪지만,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문제로 연결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통이 자주 발생하면 뇌의 이상을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뇌의 구조적 문제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두통의 1% 이하이다. 두통 환자가 MRI 등 영상 검사로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만성 두통은 원인이 한가지로 나타나기 보다는 피로도,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근육 긴장 상태, 호르몬 작용, 수면 상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체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휴한의원 천안점 함지완 원장은 “흔한 두통의 형태인 긴장성 두통은 뻐근하고 무거우며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인데 뒷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진다”면서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승모근 부위의 견정혈을 눌러보았을 때 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근육 긴장을 해소해주면 두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불면증이 있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두통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사람은 수면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자율신경계의 흥분이 심해지고 근육 긴장이 누적되며 피로 물질이 쌓여 두통 발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 만약 만성적인 두통 환자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게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함 원장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두통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담적, 식적두통 등으로 부르며, 두통과 함께 반복적인 소화불량이나 설사, 변비 등을 앓고 있다면 같이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두통은 특히 우리 뇌의 각성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쉽게 발생한다. 현재 느끼는 두통의 강도와 주기,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두통의 종류를 정확히 진단하고 동반되는 정신과적인 문제와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의 신체적인 문제, 심리적인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