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서 중요함에 8할을 차지하는 눈,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눈 관련 질환중 가장 흔한 것은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특히 최근 젊은층에서도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중요한 것은 노안이 찾아오면 눈앞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거나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이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문제는 백내장도 증상이 비슷해 노안으로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통증이나 염증과 같은 신호가 없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원인으로는 노화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고 혼탁해지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원인은 외상, 선천성, 합병증 등 다양하지만 주요 원인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것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시야가 뿌연 증상은 밤보다 낮에 심한 편이다. 이와 동시에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 근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녹내장으로 이어지거나 수정체 단백에 의한 과민 반응으로 안구 내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 야외 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화를 제외한 백내장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자외선이기 때문인데 자외선으로부터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노안이 발생하고 수정체가 손상되며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기적인 안검진도 중요하다.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노안과 백내장은 증상뿐만 아니라 발병 시기가 유사한 만큼,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 해서는 안 된다. 노년층의 경우, 6개월마다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