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센스톤의 글로벌 비즈니스 헤드쿼터인 스위치(swIDch)가 영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사이버 런웨이’ 1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 사이버앳스테이션에프 바이 탈레스 등 세계 유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센스톤은 스위치의 이번 사이버 런웨이 합류로 총 10개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이버 런웨이는 영국의 사이버 보안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에서 후원하고 런던의 혁신 허브 플렉설이 딜로이트, 사일란, CSIT와 협력 지원한다.
그동안 DCMS가 지원해 온 허트제로, 사이버101, 테크네이션 사이버 액셀러레이터는 사이버 런웨이로 통합 및 대체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이버 런웨이는 영국 전역의 사이버 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 스케일업 기업 등 총 108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각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단계에 맞춰 출시, 성장, 규모확대, 총 3개 그룹으로 나뉘어 6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스위치는 108개사 가운데 총 20개사만이 선정된 규모확대 그룹에 배정됐다. 최종 선정된 모든 기업에는 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멘토링, 제품 개발 지원, 네트워킹, 지역 행사, 투자자 및 기업과의 연결을 통한 성장 촉진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이버 런웨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기업이 지원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스위치는 그 중에서도 돋보였고, 우리가 프로그램에서 고려하는 품질과 기준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유창훈 센스톤 및 스위치 대표이사는 “사이버 보안 기업 육성에 힘을 쏟는 영국 정부의 통합 육성 프로그램에 센스톤의 글로벌 비즈니스 헤드쿼터인 스위치가 기술과 성장 가능성 모두 인정 받아 1기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국 정부 및 지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기회를 통해 스위치를 앞세워 센스톤의 비즈니스 영토를 계속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이버 런웨이 프로그램 선정의 일등공신인 센스톤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는 비통신 환경에서도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는 1회성 인증코드를 생성하는 세계 최초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이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OTP, 토큰 등 기존 인증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며 핀테크, 커넥티드카, IoT 및 드론과 같이 사이버 보안이 중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토스뱅크의 고액 송금 및 이체 서비스에 OTAC 기반 '스위치 OTP'를 공급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의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에 OTAC 기술을 잇따라 공급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