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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 매출 다시 상승…2021년 로봇 설치 435,000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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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The World Robotics 2021-산업용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은 10% 증가한 3백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판매 또한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0.5% 소폭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384,000대가 출하됐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의 긍정적인 시장 발전에 의해 주도됐다.

 

국제로봇연맹의 밀턴 게리 회장은 “2020년 2분기 중국 제조업의 수주와 생산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북미 경제는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유럽도 조금 뒤를 따랐다”고 말했다.

 

밀턴 게리 회장은 또 “전 세계 로봇 설치는 2021년에 13% 증가한 435,000대로 크게 반등하여 2018년에 달성한 기록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북미는 17% 증가한 43,000대, 유럽은 8% 증가한 73,000대, 아시아는 15% 증가한 300,000대가 예상되며, 거의 모든 동남아 시장은 2021년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유럽 및 미주

 

아시아는 산업용 로봇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2020년에 새로 배치된 모든 로봇의 71%가 아시아에 설치됐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채택자는 중국이며, 중국의 로봇 설치는 168,400대로 전년 대비 20% 크게 증가했다. 이는 단일 국가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운영 재고는 943,223개(21%↑)에 도달했으며, 2021년이면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높은 성장률은 중국의 로봇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용 로봇의 최대 시장이다. 2020년에는 38,653대 설치로 전년 대비 판매가 23% 감소했다. 2018년 55,240대를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세이다. 중국과 달리 일본은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 수요가 약했다. 로봇 운영 재고는 374,000대(5%↑)였다. 그러나 일본 로봇 시장은 2021년 7%, 2022년 5% 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 국내 시장과 별개로 수출을 통해 로봇에 대한 수요를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생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직접 이루어지지만 로봇 공학 및 자동화 기술의 일본 수출 중 36%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22%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은 연간 설치 규모에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 큰 로봇 시장이다. 로봇 설치는 2020년 30,506대로 7% 감소했으며, 운영 재고는 342,983대(6%↑)였다. 수출 위주의 경제는 지금까지 대유행에 놀라울 정도로 잘 대처해 왔다.

 

국제로봇연맹의 밀튼 궤리 회장은 “한국의 수출 중심의 경제는 지금까지 팬데믹 상황에 놀랍도록 잘 대처해오고 있다. 2020년의 GDP 하락률은 단지 1%였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4% 이상, 3% 이상의 강력한 GDP 성장이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의 중간재 주요 수입국으로 중국의 상승세는 한국 경제에 큰 수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자 제품 업계와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2021년 5월에 시작한 투자 지원 프로그램은 기계류와 설비에 대한 투자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분야로 전자 산업과 자동차 공급업체 모두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는 2021년에 11%, 그다음 해부터는 연평균 8%씩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유럽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0년 67,700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의 수요는 20% 감소한 반면 일반 산업의 수요는 14% 증가했다. 세계 5대 로봇 시장에 속하는 독일은 유럽 전체 설치의 33%를 차지했다. 이탈리아가 13%, 프랑스가 8%로 뒤를 이었다.

 

독일에 설치된 로봇의 수는 2020년에도 약 22,300대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설치 수이다. 2020년을 지배한 전염병 상황을 고려할 때 놀라운 결과이다. 독일 로봇 산업은 강력한 해외 사업에 힘입어 회복되고 있다. 독일의 로봇 수요는 주로 일반 산업 및 제조 외의 저비용 로봇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조금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산업용 로봇 설치 수는 2,205대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은 16% 증가한 875대로 영국 내 설치의 40%를 차지했다. 식음료 산업은 2019년 155개에서 2020년 304개로 설치를 거의 2배로 늘렸다. 식음료 산업은 종종 동유럽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으며 대규모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관련 여행 제한과 브렉시트(Brexit)가 영국 경제 회복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지만, 영국의 현대화와 대규모 세제 혜택으로 제조업이 활성화될 것임에 따라 로봇 수요는 2021년과 2022년에 두 자릿수 비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아메리카

 

미국은 미주에서 가장 큰 산업용 로봇 사용자이며 지역 전체 설치의 79%를 차지한다. 그 뒤를 멕시코(9%), 캐니다(7%)가 잇고 있다.

 

미국의 신규 설치는 2020년에 8% 감소했다. 올해는 8년의 성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한 해였다. 자동차 산업은 2020년에 훨씬 더 적은 수의 로봇(10,494대, 19%↓)을 요구했지만, 전기·전자 산업의 설치는 3,710대로 7% 증가했다. 운영 재고는 2015년 이후 성장률이 6%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치는 매우 긍정적이다. 현재 강력한 회복이 진행 중이며, 2021년에는 산업용 로봇 설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위기 이후의 호황’은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 약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간 한 자릿수 범위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된다. 2022년이나 2023년에 ‘캐치업’이 발생하는 통계적 효과로 약간의 수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성장 추세를 깰 수는 없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00대가 설치되는 주목할 만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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