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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예화 비전내브 한국영업 총괄이사, “한국 시장서 통하는 무인지게차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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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전내브는 홍콩 중문대학과 일본 동경대학의 박사팀이 2016년 창업한 기업으로, 무인지게차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폐막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에서 비전내브의 한국영업 총괄 한예화 이사를 만났다.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를 소개해 달라.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의 좌표인식형 자율주행로봇이다. SLAM 방식은 레이저가 아닌 비전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SLAM 방식의 무인지게차를 만드는 기업은 비전내브가 유일하다.

 

레이저는 세 개의 점을 이용하는 특유의 방식 때문에 인식 범위가 한정적이다. 반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SLAM 방식은 차량이 실시간으로 자기위치를 인식하고 매핑할 수 있기에 유연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레이저보다 제품 사이즈, 형태, 환경 변화 등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비전내브 무인지게차가 경쟁 업체 제품과 다른 점은?

 

“비전내브 무인지게차는 자동 상하차, 케이지 스택(쌓아올리는 것) 등 고난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통 4단 렉을 사용하는 한국의 물류창고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이가 8m까지 올라가고 제품을 올리고 밀어넣는 작업까지 가능해야 하는데, 무인지게차 분야에선 비전내브만이 이 정도 수준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아, 커스텀(공장별 맞춤형)도 가능하다.”

 

 

무인지게차, 한국 시장에서 먹힐까?

 

"한국 시장은 아직까지 무인장비 활용에 대해 보수적인 면이 있지만, 사실 현재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인지게차의 사용처는 크게 물류, 공장(출하, 상하차, 입고) 두 갈래로 나뉘는데, 물류 쪽에선 리치용(VNR 시리즈) 무인지게차가, 공장 쪽에선 카운터밸런스스택용(VNP 시리즈) 무인지게차가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면 팔레트를 작업할 수 있는 모델들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가격, 효율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탐색하는 과정인 것 같다. 2, 3년 쯤 뒤 하이라이트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마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요가 많이 있지 않을까."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내브의 전략은?

 

“먼저 새롭게 짓는 대형 물류창고에 무인지게차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3PL 기업들이 많다. 신규창고뿐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물류창고의 지게차도 우리 무인지게차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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