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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지금까지 수요 안정적이나 '코로나' 장기화되면 공급망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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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이나리 기자]


지난 12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의 경제 및 소비자 구매력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 2월만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중국 중심으로 확산됐기 때문에 중국에 위치한 대다수의 제조공장들이 운영을 중단했고, 이에 따라 ICT 업계에서는 칩과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월부터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APAC(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유럽, 미국, 남미 등의 대다수의 국가가 비상체제에 들어섰고, 심각한 경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ICT 산업 또한 낙관적이지 않다. 올해 1분기 ICT 산업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데이터 센터 서버와 전통적인 서버 브랜드의 주문량이 많아지면서 전체 서버 출하량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2분기에는 7~9%로 소폭 상승함으로써 일반적인 두 자릿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4대 클라우드 기업 

마크 리우(Mark Liu)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미국의 4대 클라우드 제공 업체인 AWS(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의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서버 시장의 원동력으로 남아 있다. 2019년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4개 회사는 생산 능력의 일부를 중국에서 대만으로 이전했으며, 이 생산 라인은 올해 1분기에는 작년에 받은 주문을 이행하고 출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서버 공급망의 일부 부품의 선적 일정을 방해할 위험이 있지만 미국 기업들은 서버 및 관련 부품의 출하 위치를 중국 외의 지역으로 변경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대응해 왔다. 따라서 이들 기업은 2분기에도 출하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서버 기업 

최근 대부분의 중국의 서버 기업은 공장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화웨이, 인스퍼, H3C와 같은 서버 공급 업체는 하반기 생산 계획에 따라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재고 확보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새로운 리테일 비즈니스인 신선식품 무인마트 체인 ‘헤마 프레시(Hema Fresh)’와 다가오는 ‘618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6월1일부터 18일까지 할인 이벤트)’ 기간 동안 대역폭 사용량 급증으로 2분기에 서버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해 재고를 늘렸다.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새로 구축한 북미 데이터 센터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버 주문을 유지시켰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BAT(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의 서버 수요가 해외 사업 확장과 중국의 인프라 구축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BAT 기업의 서버 수요가 전년 대비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되면, 공급망 붕괴 위험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3분기까지 확산된다면, 서버 출하 일정 지연과 주요 부품 공급에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주요 비메모리 서버 부품이 제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도시 봉쇄가 일어나게 된다면, 2분기 서버 시장에서 공급망 붕괴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트렌드포스의 조사에 따르면, 몇몇 인텔의 조립 시설이 말레이시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만약 한국이 메모리 공급이 지연된다면 결과적으로 서버의 생산 일정은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반면 삼성의 백엔드 서버 D램 패키징 작업 중 일부는 필리핀 루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루손에 대한 지속적인 검역이 삼성의 서버 D램 모듈 출하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생산 수준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앞으로 용량 할당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2020년 서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만약 코로나가 2분기에 억제된다면, 연간 서버 출하량이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분기에도 바이러스가 계속 가속화되고, 서버 출하 일정에 영향을 미친다면 연간 서버 출하량은 3%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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