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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애플 등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 칩 공급 반도체 기업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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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0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이상 감소해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업체도 덩달아 이번 분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춘절 연휴기간 생산을 중단했던 공장들은 직원의 복귀가 연기됐고, 대다수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춘 상태다. 2월 20일 기준으로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7만4천명이 넘고, 사망자가 2천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듯이 사태는 매우 심각해 재가동이 빠르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에서 90% 아웃소싱으로 제조되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1분기 아이폰의 출하량은 2019년 1분기 대비 50% 감소된다고 전망했다. 


아이폰의 제조를 맡는 대만의 폭스콘(Foxconn)과 페가트론(Pegatron)은 중국에서 부품 및 조립공장을 두고 있다. 폭스콘의 정저우(Zhengzhou) 공장은 생산라인을 일부 가동하고 있지만, 폭스콘의 중국 내 양대 공장의 하나인 광둥성 선전 공장은 아직 생산을 재개하지 않은 상태다. 


또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 오포(Oppo), 샤오미(Xiaomi0, 비보(Vivo) 등도 중국 내의 생산량이 각각 99%, 83%, 72%, 65% 순으로 차지한다.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의 공장 


애플 "올해 분기별 매출 예측 안해" 

아이폰 칩 공급업체 주가 연이어 하락 


ANZ리서치는 반도체 기업 중에서 퀄컴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게 모바일 모뎀 칩을 공급하고, 중국에서 판매의 거의 절반을 생산함에 따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봤을 것으로 지적했다. 


또 애플과 많은 비즈니스를 하는 미국 기반 칩 공급 업체는 브로드컴(Broadcom), 코보(Qorvo), 스카이웍스 솔루션(Skyworks Solutions) 등이 있다. 


브로드컴은 아이폰에게 RF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애플에게 칩을 공급하는 1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었다. 브로드컴의 2019년 회계연도 연간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나 된다. 


애플에게 무선 주파수 칩을 공급하는 코보는 2019년 매출의 3분의 1이 애플로부터 나온 실적이다. 또 스카이웍스의 경우에는 지난해 애플로 인한 연간 매출이 10% 이상이었다. 


또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아이폰에 배터리 충전 칩을 공급하고 있있고, 네덜란드 업체인 NXP세미컨덕터는 애플페이의 비접촉식 결제 기능에 사용되는 근거리 통신칩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또 프랑스-이탈리아 합작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의 칩은 아이폰의 무선 배터리 충전과 적외선 카메라 기능에 사용되고 있다. 대만의 팹리스 기업 TSMC는 아이폰의 AP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애플에게 칩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애플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결과로 전세계 아이폰 공급량 감소와 중국 수요 감소로 인해 분기별 매출 예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밝힘으로써 그 다음날인 19일 아이폰에 칩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연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이 날 삼성전자 2.8%, TSMC 2.9% 하락, SK하이닉스 2.9% 하락, ST는 3.5% 하락, 코보는 2.6% 하락, 스카이웍스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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