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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성장, LINC+사업이 핵심동력이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을 찾다⑤ / 성균디엑스협동조합 길이훈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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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디엑스협동조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딩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3년 내 50개 회원사 결성...교육부터 연구개발까지 다양한 사업 추진하겠다


“성균디엑스협동조합이 국내에서 4차산업 관련 사업을 펼치는 조합들 가운데 명실상부한 선도 조합으로 발돋움하고 그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고자 합니다.” 성균디엑스협동조합 길이훈 이사장은 디엑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의미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적 사업을 통해 협회가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길이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협동조합 이름이 성균디엑스이죠. 디엑스가 뭔가요.


성균디엑스협동조합은 ‘4차 산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기반의 지식집약형 협동조합’으로, 조합이름의 디엑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의미합니다.


-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우리 협동조합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의 6개 UNIC 중에서 CAE(가상공학해석) UNIC이 자립화 모델로 전환하여 지난 1월에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변화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교수진, IT 및 SW 전문기업, 3D CAD/CAE 전문가 등의 구성원과 산학협력 교수진 등의 자문단을 구성하여 산업계와 학계의 역량이 결집된 지식집약형 네트워크를 결성했어요.


출자사는 4차산업 혁명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및 교수 등 8개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14개 기관이며 연내 20개사 정도가 출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출발한 조합인 만큼 산업계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융복합 교육서비스를 개발 및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창업지원 및 사업 진행 컨설팅 서비스,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조합원 간 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조직이니만큼 업계의 관심이 각별했겠군요.


말씀처럼 출범 첫해인 올해는 사업모델 개발과 조직 구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우선, 교내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 교육을 수료한 현장실습생들과 함께 외부 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했어요. 또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의 지원 사업들을 수주해 조합에서 진행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도움을 받기도 했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조합 사업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 기대어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우리 조합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합사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주로 민간 영역에서의 사업모델을 개발해 왔고요.


그 결과, 조합사인 SIDDSoft에서 개발한 RC Modeler, Rebar Modeling, BOM을 이용한 Cost-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바탕의 경력단절 여성 취업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업모델의 개발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고, 6개의 Rebar Shop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인력 교육 및 사업 조직을 마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한 2020년 매출이 4억~5억 원 규모 용역사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 모델을 진행하면서, 조합은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에 신설된 Trimble Technology Lab에서 해당 인력 및 학생들 대상 교육 등의 방식으로 사업 참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중요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시군요. 성과는.


앞서 언급한 Cost-BIM 바탕의 경력단절 여성 취업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모델 개발이 업무 협약과 교육장소 및 소프트웨어 확보 등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이지요. 프로젝트와 용역보고서 등은 주로 과학기술인 지원센터의 도움을 많이 받아 과제 2건과 경기 테크노파크로부터 수주한 대부도 모빌리티 테스트베드 구축 프로젝트, 경기도의회의 정책보고서 프로젝트 등을 정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올해 매출은 3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모빌리티 센터 구축 및 사업을 올해 내로 마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Tekl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0억 상당의 관련 소프트웨어 기증과 Trimble Technology Lab 설립 등을 진행했고, 교내 산학협력 중점 교수님들을 위한 협동조합 세미나를 개최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드리기도 했어요.


늘어날 조합원 및 조합사들을 추가해 올해 안으로 서비스/디자인 사업부, 교육사업부, 제조사업부 등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정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그동안 현장실습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진행했는데 빠른 시일 내 정규직원 채용을 통해 업무를 일관성 있게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 내년에도 바쁘시겠네요.


내년에는 올해 사업모델로 준비한 Cost-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경력단절 여성 취업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런칭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조합사 중 협동로봇 제조업체인 ‘뉴로메카’를 중심으로 경기도 기술개발과제를 통한 협동로봇 교보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대부도 모빌리티 테스트 베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대부도 및 지자제 모빌리티 구축 사업 등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생 창업에 대한 멘토링과 협동조합 모델을 통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성균관대에서 진행하는 학생 성공이라는 테마에 알맞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과 교수님들이 소속되어 산업계 및 학계의 역량이 집약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 홍익대와 함께 실시했던 디자인-공학 연계 해커톤 캠프를 더욱 확대해 성균관대와 홍익대의 학생들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인데요, 현재 홍익대와 융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센터를 화성 캠퍼스에 구축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업체, 수원산단의 입주기업들에 대한 디자인 지원 사업, 재직자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 중장기 계획은.


성균디엑스협동조합이 국내에서 4차산업 관련 사업을 펼치는 조합들 가운데 명실상부한 선도 조합으로 발돋움하고 그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과 내년에 새로 시작할 사업 및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3년 이내에 조합사 50개사, 매출 20억 이상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지요. 조합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도모함과 함께 조합사들의 발전을 도울 뿐만 아니라 조합사들 간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합사들과 여러 협력 업체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PBL(Project Based Learning)의 기회로서 실제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조합사의 이윤 창출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기업 현장 실무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교를 바탕으로 시작한 협동조합인 만큼 학교 산학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학교 발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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