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법 시행 등으로 최근에는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까지 할 정도로 이에 대한 기준과 처벌 수위가 강화되고 있다. 자신이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게 교통사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무엇보다 음주운전 습관이 있다면 버려야 한다. 자신이 아무리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도로 위 차량 운전자들이 모두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지는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밤길, 새벽길의 운전이 위험한 것도 음주운전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방카네트워크 내발산동점 경희오행복한의원 곽상협 원장(왼쪽), 남동구점 안태건한의원 안태건 원장.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다음의 사항들은 기억해야 한다. 차량의 사고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이고는 상관없이 처음에 증거사진을 남겨 놓아야 한다.
내가 탄 차량보험이 어떤 보험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입한 보험사가 어딘지 잘 기억해놓으면 추후 사고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신호위반 사고 등 중대 과실 사고에 대해서는 나를 지켜줄 보험사에서도 보험 적용이 쉽지 않다. 항상 앞차와는 간격을 잘 두고, 운전 중에는 핸드폰 사용 금지 등 평소에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길러야하는 것이다.
경희오행복한의원 곽상협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후유증은 한의학적으로 어혈의 범주에 들어간다.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의 상태를 ‘어혈’이라고 한다. 바로 이 어혈로 인하여 교통사고 후유증이 유발된다. 약침, 한약, 부항,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태건한의원 안태건 원장은 “한방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할 때는 양방의 영상진단 결과와 한의사의 문진 등을 통해 복합적인 이상 증세를 감별해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제공한다.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