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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초에 30조 개…세계 수준의 AI 칩 ‘AB9’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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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의 선두에 서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올해 세계 수준의 자동차용 AI 반도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기술 개발의 마무리 단계로 상용화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TRI 권영수 프로세서 연구그룹 그룹장은 앞으로 10년 이내 인간 지능 전체를 시분할 없이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가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TRI 프로세서 연구그룹 권영수 그룹장을 통해 개발 중인 반도체와 향후 계획,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Q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개발 기업 및 기관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 특화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글로벌 기업은 대부분 빅데이터 서버용으로 사용하는 대규모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수백와트의 전력을 소모해 팬을 장착해야 하는 AI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년 내에 모바일 AI 반도체가 대중화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똑똑한 반도체 설계인력과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장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 알데바란 프로세서를 들고 있는 권영수 ETRI 프로세서 연구그룹 그룹장


Q    ETRI에서는 자율주행차용 일체형 AI 반도체를 개발하셨는데요. 2017년에 발표하신 알데바란의 연구가 현재는 어느 정도까지 진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30테라플롭스, 즉, 1초에 30조 개라는 세계 수준의 AI 반도체를 가진 알데바란 칩, AB9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막바지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세계 수준의 자동차용 AI 반도체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회사와도 상용화 협력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QAI 반도체의 2세대라고 불리는 뉴로모픽(neuromorphic) 반도체가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형태의 AI 반도체로 평가되고 있는데 앞으로 AI 반도체는 어떻게 진화될 것으로 보십니까?

현재의 반도체 기술, 즉, CMOS로 구현 가능한 AI 반도체는 글로벌 기업을 막론하고 공히, 인간 지능의 일부에 해당하는 뉴럴 네트워크를 분할해 실행하는 시분할 컴퓨팅(Time-Multiplexing)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10년 이내에 인간 지능 전체를 시분할 없이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가 개발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프로세서가 개발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뉴로모픽 반도체’가 되겠지요.


Q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 적은 면적으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 기술에 대한 연구, 즉, 뉴로모픽 소자와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우 복잡한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의 확보도 시급합니다.


Q     현재 ETRI에서는 AI 반도체와 관련해 어떤 연구를 수행 중이며 앞으로는 어떤 연구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올해 1초 당 32조개 연산, 즉, 32테라플롭스급 AI 반도체를 연구 개발 완료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전력을 10분의 1이상 낮춰 자동차, 로봇, 드론 등 모든 이동하는 전자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AI 반도체를 만들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시분할이 없는, 즉, 인간지능을 온전히 펼친 상태로 구현할 수 있는 뉴로모픽 소자 기반의 AI 뉴로모픽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3년, 세 번째 단계는 8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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