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6개 과제 추진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추진한다.금년에 추진하는 사업은 ▲인공지능 우범화물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지능형 대형생활폐기물 처리서비스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IoT 기반 소외계층 공유차량 카쉐어링 서비스 등 총 6개 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채택한 것들이다.
가장 먼저 수입화물 검사대상 선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기존에는 수입화물 중 테러물품, 마약, 밀수 등 우범화물을 선별·검사하기 위해 2년 주기로 통계전문가가 분석제시한 모델을 활용하였으나, 본 사업을 통해 수입통관자료를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적용하여 변화하는 우범화물 수입경로를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우범화물 선별체계를 구축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관제 효율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관제요원 1인당 최대 48대의 CCTV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으나 향후에는 400대 이상의 CCTV를 관제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으로 화성시 전체 CCTV(7,700대)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구축하여 관제효율성 향상을 검증한 후 해당 모델을 타 지자체에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간 원산지 증명서 발급·교환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수출입기업이 원산지 증명서 원본을 상대국가에 항공편 등으로 직접 제출해야 함에 따라 불필요한 시일이 소요되었다. 향후에는 블록체인망을 통해 진본성이 검증된 원산지 증명서를 국가간 즉시 교환 가능하게 됨으로써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다양한 지능정보기술의 적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지능형 정부 구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년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별 사업내용
? 인공지능 우범화물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구축
관세청은 기존의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관세청 우범화물 검사대상 자동선별시스템을 자기 스스로 리모델링이 가능한 머신러닝 기반 우범화물 검사대상 선별시스템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업의 핵심은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 통관자료에 최신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여 밀수적발 모델, 원산지표시적발 모델, 지재권(짝퉁)적발 모델 등 관리대상화물을 선별하는 것이다. 실시간 수입통관자료를 스스로 학습하여 변화된 패턴을 인지하고 영향도 분석을 통해 선별기준에 자동 반영하는 프로세스 개발이 추진된다.
?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서비스
경기도 화성시는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부족한 관제인력을 대체하고 범죄예방, 교통, 재난감시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람·차량 등의 움직임이 있는 CCTV 영상만을 선별하여 화면에 표출하는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및 관제 시나리오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폭행, 차량충돌, 움직임 표시 등 CCTV 관제센터의 영상을 DB화하여 CCTV업체 등이 딥러닝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능형 스마트관제를 도입했을 경우 1인 400대까지(행안부 권고 50대의 8배)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시스템 구축
서울시 은평구는 가구, 소파 등의 대형폐기물처리와 관련된 종류판별·과금·수거 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효율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배출 물건 종류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모바일 과금·결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거업체에서 촬영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수거동선효율화를 가능케 하고, 추가적으로 확보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 시각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민간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를 위한 API 및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개방을 위한 Open API 개발도 사업에 포함돼 있다.
?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서비스
관세청은 현재 항공우편발송, 서면심사 등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는 수출입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여, 물류비용절감, 세관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확장(타국가, 타 수출입서류 등)을 위한 기술력 확보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베트남, 한·싱가포르 간 블록체인 기반 전자적 원산지 증명서(e-C/O)를 발급·교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의 관세청·상공회의소를 블록체인 노드로 구성하고 자료발급·상호교환을 높은 보안성을 가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소방청은 인명구조 현장업무에 위치정보·모바일 기반의 수색시스템을 적용하여 현장대원의 인명 구조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비스 대상 재난유형을 확대하여 화재, 구조, 생활안전 등 유형별, 대응단계별 표준 모바일 서비스로 고도화를 시키기 위한 것이다. 신고자 위치확인 및 추적기능을 추가하고 재난지점 중심의 지도 패치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조시간을 단축하고, 시·도 자체 모바일 서비스용 시스템 구축과 중앙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운영체계를 효율화시키는 작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용차량 소외계층 공유서비스
경기도는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대여하여 맞춤형 복지 제공 및 공유경제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원격 차량 개폐 서비스를 통한 행복카셰어 무인 대여반납 기능을 개발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