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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광촉매 앞세워 공기청정기 혁신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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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가 사회 문제로까지 등장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부쩍 커졌다.


가정과 사무실을 넘어 자동차 등 다양한 공간을겨냥한 공기청정기들이 쏟아진다. 최근에는 휴대용 제품까지 나오는 등 공기청정기의 모바일화도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카인클린도 휴대용 공기 청정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회사 중 하나다. 프리미엄부터 보급형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차량용과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이미 내놨고 앞으로는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제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 광촉매 방식 기술로 승부


카인클린은 자사 제품에 대해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공기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 나노 광촉매(TiO2) 기술에 기반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인클린에 따르면 우주정거장은 밀폐된 공간이며, 각종 악취와 기계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오염된 공기로 가득하다. 오염 물질이 집진된 필터나 쓰레기를 우주로 방출하는 것도 어렵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은 특수 처리 기술이 필요했고, 나노 광촉매가 해결사로 투입됐다는 것이 카인클린 설명이다.



나노 광촉매 기술은 자회선을 비추면 유해물질을 흡착, 산화 반응해, 공기중에 존재하는 2만종 이상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한다. 유해 물질을 한곳에 모으는 필터 방식과 달리 유해물질을 분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리 하는 유해 물질은 암모니아, 아세트 알데히드, 아세트산, 톨루엔, 포름 알데히드,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는 "나노 광촉매에 빛을 비추면 유해물질과 산소 간 산화 반응이 일어나고,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된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은 물론 하수구나 담배 냄새짜게 제거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가정과 차량 넘어 휴대용 시장까지 노크


사용성 측면에서도 나노 광촉매는 편리하다. 필터 방식처럼 갈아 끼울 필요가 없다. 빛이 들어오는 곳이면 별도의 전원을 공급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하다. 습도에도 강해 사우나안에서도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


이동섭 대표는 "러시아와 미국 우주정거장 모두 나노 광촉매 방식의 공기청정기술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2~3년안에 나노 광촉매 기술이 확산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도 나노 광촉매 기술은 매력적이다. 성형을 사실상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인클린이 가정과 차량용 그리고 휴대용을 모두 겨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동섭 대표는 "텀블러 방식을 준비중이며, 몇만원대 케이스형 제품도 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인클린은 나노 광촉매 기술을 관리하는 러시아 법인으로부터 국내외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이미 확보했다. 그런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동섭 대표는 "국내 시판도 하겠지만,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면서 "이미 일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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