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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이란바이어 초청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 등록 2015.08.05 1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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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최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이란 전력 기업 바이어를 초청, 16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 4월에도 협력 기업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WETEX 박람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때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하면 보다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있었고, 이러한 협력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이번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란의 Mapna(이란 발전설비 건설·관리 종합 기업), IDPC(이란 전력공사 자회사), Monenco(전력설계회사) 등 4개 사의 구매, 기술, 품질 담당자 17명이 초청됐는데, 이들은 서부발전의 대용량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과 협력 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하여 현재 건설 중인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설비와 1,050MW(국내 화력발전 최대 규모)급 발전설비를 견학하고, 해강알로이, 에치케이씨, 화인유니켐 등 일부 협력 중소기업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화인유니켐은 이미 벤더 등록을 완료했고 10여 개 기업이 벤더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총 37건, 875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은 “한국·이란 간의 역사적인 우정과 신뢰의 상징인 테헤란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협력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충분히 확인하고 이란에서의 벤더 등록 및 계약 성사로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향후에도 한국과 이란 양국의 발전 산업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여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한국-이란 양국의 전력산업은 안정적인 기술 공급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수요자 지향형 맞춤형 해외 판로 지원을 계획 중에 있다. 기업별 원하는 방식의 판로 촉진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해외 판로 지원형 성과 공유제를 이미 추진 중에 있으며,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지사화 지원 사업도 계획하는 등 협력 기업 해외 판로 지원 분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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